▲ 현대위아가 6일 경기도 의왕시 현대위아 의왕연구소에서 개최한 TMS 밋 업 데이에 참가한 학생들이 전기차 열관리 시스템을 살펴보고 있다. <현대위아> |
[비즈니스포스트] 현대위아가 국내 자동차 열관리 분야 인재 확보에 나섰다.
현대위아는 6일 경기도 의왕시 현대위아 의왕연구소에서 열관리 시스템(TMS) ‘밋 업 데이’를 개최했다고 9일 밝혔다.
밋 업 데이는 자동차 열관리 분야를 전공하는 학생들과 열관리 시스템 최신 기술과 동향을 나누는 행사다. 행사에는 서울대학교 등 국내 주요 대학의 자동차 열관리 분야 연구실 소속 석‧박사 과정 학생 9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테크(기술) 세션과 인사(HR) 세션으로 나누어 열었다.
테크 세션에선 자동차 열관리의 설계‧제어‧해석‧시험 등에 대한 기술 발표를 진행했다. 이를 통해 대학에서 배운 열관리 관련 학문을 어떻게 실제 자동차 부품 생산 현장에 적용할 수 있는지 설명했다. 지난해 의왕연구소 내 연면적 6069㎡(약 1839평) 부지에 완공한 열관리 시험동 투어도 진행했다.
또 테크 세션에서 조별로 멘토를 지정해 열관리 기술 연구와 관련해 깊이 있는 논의가 이뤄질 수 있도록 했다. 아울러 전반적인 자동차 부품 분야에 관한 학문적 어려움을 함께 풀어나갈 수 있도록 상시 상담 존도 운영했다.
회사와 채용 제도를 소개하는 HR 세션도 열었다. 인재확보팀장이 직접 채용 전형과 인사 제도, 조직 문화 등을 소개하며 취업에 관한 궁금증을 해소할 수 있도록 했다. 이어 학생들과 함께 하는 토크 콘서트 시간을 가져 기술 뿐 아니라 직장 생활과 취업에 관한 전반적인 고민을 나눴다.
현대위아 관계자는 “우리나라 TMS 기술 인재들이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을 만들 수 있어 기쁘다”며 “우수한 인재들과 함께 TMS 분야에 있어 글로벌 톱 수준의 회사로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조성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