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롯데백화점이 한가위 선물 세트 판매에서 한국 전통 디저트 품목을 예년보다 크게 늘린다.
롯데백화점은 올해 추석 선물세트로 지역을 대표하는 유명 베이커리를 비롯 K-디저트 품목을 작년보다 3배 이상 늘려 선보이겠다고 1일 밝혔다.
▲ 서울시 중구에 위치한 롯데백화점 본점에서 추석 디저트 선물세트를 홍보하고 있다. <롯데백화점> |
롯데백화점은 올해 설 명절 당시 K-디저트를 담은 선물세트 매출이 2023년 설과 비교해 본점 기준 50% 증가했다. 이번 추석에도 관련 상품군을 확대하려는 것이다.
서울 서초구에 위치한 까페 김씨부인에서 개성주악, 매작과, 홍옥정과, 인삼편 등으로 우리 다과 세트를 구성해 롯데백화점을 통해 선보인다.
서울 마포구 1994서울이나 용산구 아뜰리에폰드 그리고 관악구 장블랑제리에서도 각각 한과나 파운드케이크 및 전병으로 꾸린 선물세트를 내놓는다. 서초구 레망도레와 강남구 미무에서도 추석용 선물세트를 판매한다.
서울 외 지역을 대표하는 베이커리들도 참여한다.
대전 성심당과 군산 이성당 그리고 부산 옵스도 각각 약과와 앙만주 및 구움과자 등으로 채운 선물세트를 준비했다.
윤향내 롯데백화점 베이커리&디저트팀장은 “추석을 앞두고 평소 쉽게 접할 수 없었던 유명 디저트 가게와 지역 대표 제과점을 한자리에 모았다”라고 말했다. 이근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