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코스피와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30개 종목 가운데 주가가 가장 크게 움직인 종목은 무엇일까요? 주가가 많이 움직였다는 것은 상대적으로 시장의 많은 관심을 받았다는 뜻입니다. 어떤 이유로 시장의 관심을 받았을까요? 오늘의 주목주가 알려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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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7일 종가 기준 코스피와 코스닥 시장에서 주가가 가장 크게 움직인 종목. |
[비즈니스포스트] 27일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30개 종목 가운데 하나금융지주 주가가 종가 기준으로 가장 크게 움직였다.
이날 하나금융지주 주가는 전날보다 4.07%(2800원) 내린 6만6천 원에 거래를 마쳤다.
주가는 전날보다 0.44%(300원) 높은 6만9100원에 출발한 직후 52주 신고가인 6만9300원까지 올랐다. 그러나 금세 추락한 뒤 횡보세를 유지했다.
거래량은 93만5960주로 전날보다 33%가량 늘었다. 시가총액은 19조2955억 원으로 9천억 원가량 감소했다. 시총 순위는 17위를 유지했다.
외국인투자자가 159억 원어치를, 기관투자자가 7억 원어치를 순매도했다. 개인투자자는 166억 원어치를 순매수했다.
최근 주가 급등에 차익실현 매물이 나온 것으로 보인다.
하나금융지주 주가는 19일부터 전날까지 6거래일 연속 상승마감하면서 총 12.79% 올랐다.
이날 코스피시장 시가총액 상위 30개 종목 주가는 평균 0.55% 하락했다. 20개 종목 주가가 내리고 10개 종목 주가가 올랐다.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8.76포인트(0.32%) 낮은 2689.25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삼천당제약 주가가 종가 기준 시총 상위 30개 종목 가운데 가장 크게 움직였다.
이날 삼천당제약 주가는 전날보다 5.73%(8400원) 오른 15만51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주가는 전날보다 0.55%(800원) 낮은 14만5900원에 출발해 줄곧 상승했다.
거래량은 61만7409주로 전날보다 90%가량 늘었다. 시총은 3조6382억 원으로 1900억 원가량 증가했다. 시총 순위는 8위에서 6위로 올랐다.
외국인이 50억 원어치를, 기관이 38억 원어치를 순매수했다. 개인은 88억 원어치를 순매도했다.
미국 기준금리 인하 기대감에 주가가 오른 것으로 보인다.
최성환 리서치알음 연구원은 “통상 금리하락 시기에는 기술주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데 대표격인 바이오는 자본 집약적 산업으로 금리인하 시기에 자금조달이 용이해져 기업 성장과 가치 상승으로 이어진다”고 말했다.
이날 코스닥시장 시가총액 상위 30개 종목 주가는 평균 0.71% 하락했다. 24개 종목 주가가 내리고 6개 종목 주가가 올랐다.
코스닥지수는 직전거래일보다 1.84포인트(0.24%) 낮은 764.95에 거래를 마쳤다. 김태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