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금융  금융

메리츠종금증권, 국내증시 정체 영향으로 3분기 순이익 후퇴

최석철 기자 esdolsoi@businesspost.co.kr 2016-11-01 11:56:10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메리츠종금증권이 국내증시 정체의 영향을 받아 3분기에 실적이 뒷걸음질했다.

메리츠종금증권은 3분기까지 누적순이익 1964억 원을 냈다고 1일 밝혔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4.3% 줄었다.

  메리츠종금증권, 국내증시 정체 영향으로 3분기 순이익 후퇴  
▲ 최희문 메리츠종금증권 사장.
3분기까지 누적 영업이익 2586억 원을 올렸는데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0% 감소했다.

3분기 실적만 놓고 보면 순이익 630억 원을 거뒀는데 지난해 3분기보다 11.1% 줄었다.

메리츠종금증권 관계자는 “3분기 주식 거래대금규모가 줄고 채권금리가 오르는 등 부정적 영향으로 리테일(소매금융), 트레이딩, 홀세일(기업금융) 부문의 이익 개선세가 미흡했다”며 “다만 메리츠종금증권의 강점인 기업금융(IB)부문의 실적호조가 지속되면서 다른 사업부문의 부진을 상쇄했다”고 설명했다.

국내 유가증권 시장의 일평균 거래대금은 3분기 기준으로 8조1천억 원인데 2분기보다 6.1% 줄었다. 국고채 3년 금리가 0.01%포인트 오르는 등 채권금리가 소폭 상승해 채권평가이익도 줄었다.

9월 말 기준으로 세후 자기자본수익률(ROE)은 15.06%로 나타났는데 증권회사 가운데 가장 높은 수준이다.

9월 말 기준으로 영업용순자본비율(NCR)은 706.25%로 집계됐다. 영업용순자본비율은 증권사에서 빠르게 현금화할 수 있는 자산금액을 총위험액(가격변동 등에 따른 순실+고정비용)과 비교한 재무건전성지표다.

기업의 타인자본 의존도를 나타내는 지표인 레버리지비율은 9월 말 기준으로 656.6%로 집계됐다.

메리츠종금증권의 직원 수는 9월 말 기준으로 1478명인데 지난해 말보다 94명이 증가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최석철 기자]

최신기사

빈대인 BNK금융 CEO 부산은행 출신 일색은 균열냈지만, 경남은행과 '정서 통합' 갈..
BNK금융에 학연과 지연 옅은 빈대인, 내부통제 혁신의 상징 외부 출신 CFO 권재중 ..
[씨저널] 빈대인 BNK금융 이재명 정부 발맞춰 해양 금융으로, 해양 전문가 사외이사 ..
신세계I&C 글로벌 경쟁력 확보 숙제, 양윤지 개발자 역할 'AI로 성과 창출 리더' ..
LGCNS 인도네시아 금융IT 공략 확대, 현신균 기업 컨설팅 경력의 시너지 효과 주목
삼성SDS AI 종합기업으로 체질전환 속도, 이준희 내부거래 줄이기보다 외부거래 확대로
[채널Who] 삼성SDS 내부거래 의존 탈피 시동 걸어, 이준희 차세대 생성형 AI 플..
HMM 2조 규모 자사주 매입 마쳐, 산업은행·해양진흥공사 9천억씩 회수
LG전자 만 50세 이상·저성과자에 희망퇴직 실시, TV 이어 모든 사업부로 확대
대법원장 조희대 "대통령 사건 놓고 한덕수 포함 외부 누구와도 논의 안 했다"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