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시민과경제  금융정책

영세가맹점 카드 대금지급 주기 단축, 김소영 "상생·발전 위한 제도 개선 모색"

김지영 기자 lilie@businesspost.co.kr 2024-08-20 16:46:18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영세·중소 신용카드 가맹점은 앞으로 카드사에서 결제 대금을 하루 더 빨리 받을 수 있게 된다.

금융위원회는 20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카드수수료 적격비용 제도개선 태스크포스(TF) 회의’를 열었다고 밝혔다.
 
영세가맹점 카드 대금지급 주기 단축, 김소영 "상생·발전 위한 제도 개선 모색"
▲ 김소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이 20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카드수수료 적격비용 제도개선 태스크포스(TF)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금융위원회>

김소영 부위위장 주재로 열린 이날 회의에서는 그동안 논의된 내용을 바탕으로 마련된 가맹점 권익과 소비자 편익을 높이기 위한 제도 개선 방안이 주로 다뤄졌다.

영세·중소가맹점 대금지급주기가 지금의 ‘카드결제일+3영업일(전표매입일+2영업일)’에서 ‘카드결제일+2영업일(전표매입일+1영업일)’로 일괄 단축돼 소상공인은 하루 일찍 대금을 지급받을 수 있게 된다.

아울러 대금지급 주기 단축을 위한 카드사의 선제적 유동성 확보 비용 일부를 적격비용으로 인정해 일반가맹점 대상으로도 대금지급 주기 단축을 유도하기로 했다.

이용대금명세서를 전자문서로 내주거나 단순 정보성 안내 메시지를 모바일 메시지(알림톡)로 전환하는 등으로 일반관리비를 줄이는 방안도 논의됐다.

최근 티몬·위메프 사태에서도 문제가 된 2차 이하 전자지급결제대행(PG) 및 하위사업자에 대한 영업행위 규율방안도 모색하는 등 규제 사각지대 해소와 결제 안정성 강화도 추진한다.

금융위는 적격비용 산정 주기와 관련해서는 추가로 검토하기로 했다.

김소영 부위원장은 “향후 신용카드업 상생·발전을 위해 새로운 환경에 맞는 제도 개선 방안을 모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지영 기자

최신기사

화웨이 협업사 사이캐리어 28억 달러 투자 유치 노려, 반도체 라인업 완성 목표
비트코인 시세 역대 최고가로 상승 청신호, "투자자 매수 지표 사상 최대치"
IBK투자 "CJ제일제당 식품과 바이오·물류 부진, 하반기 식품 원가 부담 완화 기대"
혼다 캐나다 전기차 공장 건설 2년 연기, 양극재 협업 포스코퓨처엠에 변수
체코 정부 "한수원 두코바니 원전사업 계약에 EU 요구는 법적 구속력 없다"
IBK투자 "데브시스터즈 4주년 생일상 차리더니 1분기 영업이익 급증"
위메이드 1분기 영업손실 1481억으로 적자 지속, 매출1418억로 12% 줄어
'현대차 공장 유치' 미국 조지아주 'IRA 개정'에 우려, "정책 일관성 필요"
엔비디아 트럼프 압박에도 전성기 지킨다, '블랙웰' 공급 늘어 중국 타격 만회
[조원씨앤아이] 정권 '교체' 60% '연장' 30%, 모든 지역·연령에서 교체 우세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