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고려아연 임직원들이 지난 14일 종로 고려아연 본사에서 푸르메재단과 함께 언어장애아동을 위한 희망 나눔 봉사활동을 진행했다고 19일 밝혔다.
푸르메재단은 장애인의 재활과 자립을 돕는 비영리단체다. 고려아연은 5월 푸르메센터를 직접 방문해 기부금 5천만 원을 전달했다.
▲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이 7월31일 사내 기념식에서 ‘새로운 미션’과 ‘핵심가치 5가지’를 발표하고 있다. <고려아연>
이번 봉사활동은 기부금 전달 이후 함께하는 가치를 실현하기 위해 진행한 첫 번째 임직원 봉사활동으로, ‘보완대체 의사소통 체계(AAC) 의사소통판’을 제작해 푸르메재단 산하의 푸르메어린이발달재활센터에 전달했다.
이번에 만들어진 AAC 의사소통판은 푸르메어린이발달재활센터에서 실제 치료용으로 사용되며, 장애 아동 가정에서도 사용된다.
고려아연은 이번 봉사활동 외에도 푸르메재단과 9월 국내 최초 장애인 맞춤형 방울토마토 스마트팜 ‘푸르메소셜팜’에서 임직원 봉사활동을 진행하고, 발달장애 청년들이 안정적인 직업을 갖고 지속가능한 경제활동을 통해 자립할 수 있도록 지원을 이어나갈 계획이다.
또 대한적십자사와 함께 △사랑의 밑반찬 나눔 △혹서기·혹한기 에너지 세이브 캠페인 △아동복지센터 봉사활동 △겨울 김장나눔 △연말 연탄 지원 등 사회공헌 활동을 지역사회와 함께 지속할 계획이다.
김기준 고려아연 지속가능경영본부장은 “지난 50년간 사회의 도움을 받아 성장한 고려아연은 그 과실을 나누고자 사회공헌활동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다”며 “임직원의 온정을 담아 제작한 ‘AAC 의사소통판’이 발달장애 아이들의 재활치료에 큰 도움이 됐으면 하는 마음”이라고 밝혔다. 조성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