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시장과머니  증시시황·전망

NH투자 "다음주 코스피 2580~2710 전망, 점진적으로 불확실성 완화할 것"

김태영 기자 taeng@businesspost.co.kr 2024-08-16 08:57:37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다음주 국내증시는 불확실성이 점진적으로 완화하며 반등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됐다.

김영환 NH투자증권 연구원은 16일 “다음주 코스피 범위를 2580~2710으로 예상한다”며 “주식시장은 불확실성 완화에 힘입어 점진적 반등을 모색할 것이다”고 말했다.
 
NH투자 "다음주 코스피 2580~2710 전망, 점진적으로 불확실성 완화할 것"
▲ 16일 NH투자증권은 다음주 국내증시가 점진적으로 반등할 것으로 전망했다. 사진은 금융투자협회 앞 황소상. 

직전 거래일 코스피 지수는 2644.50에 장을 마감했다.

미국 경기침체 우려가 완화하고 있다. 

전날 발표된 미국 8월4~10일 구간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는 22만7천 건으로 시장 전망치(23만6천 건)를 밑돌며 최근 5주 이래 최저치로 감소했다.

그 결과 최근 증시급락을 이끌었던 미국 7월 실업률 급증이 일시적 현상에 불과하다는 주장이 힘을 얻고 있다.

역시 전날 발표된 미국 7월 소매판매도 전월 대비 1.0% 상승하면서 전망치(0.4%)를 크게 웃돌았다. 이에 미국 소비둔화에 대한 우려도 불식되고 있는 상황이다.

이처럼 주식시장에 우호적 환경이 조성되는 가운데 인공지능(AI) 반도체에 대한 관심이 재차 높아지고 있다.

뱅크오브아메리카, UBS 등 글로벌 증권사들이 증시 반등 국면에서 선호주로 엔비디아를 꼽고 있다. 엔비디아는 28일 실적발표가 예정돼 있어서 국내 반도체주에도 본격적 주가반등의 분수령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김 연구원은 “7월 말 이후 주식시장 조정의 본질은 쏠림과 가격부담 때문이었다고 생각된다”며 “가격부담이 완화했고 경기 불확실성에 대한 두려움도 정점을 지난 것으로 판단한다”고 말했다.

한편 미국 경기침체 우려가 사라지면서 시장에선 미국 기준금리 인하폭 예상치에 대한 수정이 이뤄지고 있다. 

CME페드워치에 따르면 현재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연준)가 9월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할 확률은 74%, 0.5%포인트 인하할 확률은 26%로 집계됐다. 1주일 전에는 각각 45%, 55%였는데 뒤집혀 버린 것이다.

경기침체 우려가 사그라들면서 기준금리를 0.5%포인트 내리는 '빅컷'의 가능성이 줄고 통상적 인하 수준인 0.25%포인트 확률이 올라갔다고 볼 수 있다. 김태영 기자

최신기사

법원, 우리금융 '부당대출' 혐의 전 회장 손태승 구속영장 재차 기각
경찰, 국방부·수방사 압수수색해 전 국방장관 김용현 '비화폰' 확보
하나은행장에 이호성 하나카드 사장, 하나증권 강성묵 사장 연임, 하나카드 사장에 성영수..
야당 6당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두번째 제출, 14일 오후 5시 표결
신한은행 38세 이상 직원 대상 희망퇴직 받아, 특별퇴직금 최대 31달치 임금
우리은행 고강도 인사 쇄신, 부행장 줄이고 70년대생 발탁해 세대교체
이부진 포브스 선정 '가장 영향력 있는 여성' 85위, 네이버 최수연 99위
메리츠화재 김중현 이범진·메리츠증권 김종민 사장 승진, "경영 개선 기여"
미국 생물보안법안 연내 통과되나, 외신 "예산 지속 결의안에 포함 땐 가능"
국회 내란 특검법안과 김건희 특검법안 가결, 국힘 반대 당론에도 이탈표 나와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