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넵튠은 2024년 상반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514억 원, 영업이익 14억8천만 원을 거뒀다고 14일 밝혔다.
지난해 상반기와 비교해 매출이 4% 가량 늘었고 영업이익을 내 흑자전환했다.
분기별로 살펴보면 넵튠은 지난해 2분기 흑자전환한 뒤 5개 분기 연속으로 흑자 기조를 이어갔다.
올해 2분기 매출 268억3천만 원, 영업이익 7억5천만 원으로 직전 분기와 비교해 각각 9.1%, 3.3% 늘었다.
부문별로 살펴보면 게임 사업이 상반기 매출 435억6천만 원을 내면서 대부분을 차지했다.
자회사 트리플라가 지난 5월 출시한 '고양이 오피스'가 흥행했고, 장수 모바일 게임 '무한의계단'도 매출 성장세를 이어갔다.
광고 플랫폼 사업은 상반기 누적 광고 거래액 367억5천만 원, 누적 매출 62억8천만 원을 냈다. 이 가운데 사용자 획득을 위한 마케팅(UA) 사업을 하는 '리메이크'의 성장이 두드러졌다.
넵튠은 하반기에도 수익성 강화에 총력을 기울인다는 계획을 세웠다.
게임 사업에서는 자회사 트리플라의 신작 3종을 포함해 모두 6종의 게임을 출시한다. 게임개발사 '펀스테이'와 첫 퍼블리싱 계약을 체결해 해외 시장 진출을 시도하고 게임 퍼블리싱 사업을 단계별로 추진한다.
광고 플랫폼 사업은 비보상형 광고 사업에만 집중했던 기존 전략 방향을 확장해 보상형 광고 플랫폼을 새롭게 론칭한다.
강율빈 넵튠 대표이사는 "하반기 신작 6종 출시와 보상형 광고 플랫폼 등 검증된 신규 사업 등을 통해 영업이익을 증대시키고 지속적인 비용 효율화를 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정희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