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CJ대한통운이 계약물류사업과 글로벌사업의 호조 덕분에 2분기 영업이익이 늘었다.
CJ대한통운은 2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3조592억 원, 영업이익 1254억 원을 낸 것으로 잠정집계됐다고 9일 공시했다.
▲ CJ대한통운은 2024년 2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3조592억 원, 영업이익 1254억 원을 낸 것으로 잠정집계됐다고 9일 공시했다. |
지난해 2분기와 비교하면 매출은 3.3%, 영업이익은 11.5% 증가했다.
수주 확대와 미국·인도 물류사업 호조, 초국경 전자상거래(CBE)물량 확대에 따라 매출이 늘어난 것으로 파악됐다. CJ대한통운은 매출 확대와 생산성 혁신활동 등으로 영업이익이 늘어났다고 설명했다.
부문별로 택배·이커머스사업 매출은 9427억 원으로 지난해 2분기보다 2.3%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0.2% 증가한 617억 원으로 집계됐다.
계약물류(CL)사업은 보관·창고·운송(W&D)부문의 외형확장에 힘입어 매출과 영업이익이 증가했다. 계약물류사업 매출은 7371억 원, 영업이익은 426억 원으로 전년 2분기보다 각각 3.3%, 13.3% 늘었다.
보관·창고·운송 부문은 2분기 물류 컨설팅 역량을 기반으로 다수 신규 3자물류(3PL)고객을 유치해 전년 동기보다 11% 증가한 3397억 원의 매출을 올렸다.
글로벌사업은 포워딩과 초국경 전자상거래 물류사업 확대, 미국·인도 등 해외 주요국가 사업 호조에 힘입어 매출은 작년 2분기보다 5% 증가한 1조1239억 원, 영업이익은 17.8% 늘어난 185억 원을 기록했다. 류근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