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CJENM이 엔터테인먼트 부문 흑자 전환과 커머스 부문의 수익 증가에 힘입어 2분기에 흑자로 돌아섰다.
CJENM은 2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1조1647억 원, 영업이익 353억 원을 낸 것으로 잠정집계했다고 8일 공시했다. 2023년 2분기보다 매출은 11.0% 늘고 흑자로 돌아섰다.
▲ CJENM이 2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1조1647억 원, 영업이익 353억 원을 낸 것으로 잠정집계했다. 2023년 2분기보다 매출은 11.0% 늘고 흑자로 돌아섰다. |
2분기 순이익은 102억 원을 기록하며 흑자로 돌아섰다.
부문별 실적을 살펴보면 엔터테인먼트 부문은 2분기 매출 7928억 원, 영업이익 78억 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2분기보다 매출은 12.8% 늘고 흑자로 돌아섰다.
CJENM은 “티빙 트래픽 증가와 미국 제작사 피프스시즌 공급 확대를 통해 수익성을 개선했다”고 설명했다.
미디어플랫폼 사업은 2분기 매출 3529억 원, 영업이익 165억 원을 냈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매출은 3.0% 늘고 흑자 전환했다.
미디어플랫폼 사업에 속한 계열사 티빙은 2분기 매출 1079억 원, 영업손실 117억 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2분기보다 매출은 41% 증가했고 영업손실을 75.6% 줄였다. 유료 가입자 수는 29% 늘었다.
영화드라마 사업에서는 2분기에 매출 2876억 원, 영업손실 182억 원을 냈다. 2023년 2분기보다 매출은 25.3% 늘고 적자폭은 129억 원 축소됐다.
피프스시즌이 온라인동영상서비스에 공급하는 콘텐츠가 늘고 드라마 ‘눈물의 여왕’, ‘선재 업고 튀어’ 등의 해외 판매가 증가했다.
음악 사업은 매출 1523억 원, 영업이익 49억 원을 거뒀다. 지난해 2분기보다 매출은 16.4% 늘었지만 영업이익은 59.2% 줄었다.
CJENM은 “신규 아티스트 출범을 위한 기획·개발 등 비용이 증가했다”며 “콘서트 매출 감소와 Mnet 오디션 프로그램 제작 등으로 영업이익이 줄었다”고 설명했다.
커머스 부문은 2분기 매출 3719억 원, 영업이익 275억 원을 거뒀다. 지난해 2분기보다 매출은 7.6%, 영업이익은 47.1% 늘었다.
CJENM은 “대형 프로모션인 컴온스타일이 좋은 흐름을 보였고 신규 고객 증가와 재구매율 확대도 나타났다”며 “모바일 라이브커머스의 취급고가 높은 성장을 지속됐다”고 설명했다. 윤인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