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미래에셋증권이 2분기 실적이 크게 개선됐다.
미래에셋증권은 8일 2분기에 연결기준으로 영업이익 2733억 원, 순이익(지배주주 기준) 1987억 원을 냈다고 밝혔다.
▲ 미래에셋증권은 8일 올해 2분기 영업이익 2733억 원을 거뒀다고 공시했다. |
전년동기보다 각각 74%, 50% 늘었다.
상반기 영업이익은 5438억 원, 순이익 3634억 원으로 집계됐다. 1년 전보다 영업이익은 24% 늘고 순이익은 2% 줄었다.
상반기 연결기준 자기자본은 11조5천억 원으로 집계됐다.
미래에셋증권은 “올해 2분기는 업황에 대한 시장의 우려와는 달리 하반기 금리인하 기대감 등이 반영되며 자산관리(WM), 연금 등 플랫폼비즈니스와 해외사업 등에서 안정적 성과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특히 그동안 미래에셋증권의 발목을 잡던 부동산 등 일부 투자자산의 평가손익도 2분기 흑자 전환됐다.
미래에셋증권은 “향후 금리인하가 본격적으로 시작될 경우 보유한 자산이 회복탄력성을 복원해 기존 경상 비즈니스에서 발생하는 안정적 수익과 함께 빠른 수익성 개선이 시현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태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