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크래프톤이 오진호 전 라이엇게임즈 사업총괄 대표를 영입해 해외 퍼블리싱 역량을 강화한다.
크래프톤은 오진호 전 사업총괄을 영입하고 크래프톤 최고 글로벌 퍼블리싱 책임자(CGPO)로 선임했다고 6일 밝혔다. 오 CGPO는 올해 9월부터 크래프톤에 합류해 해외 사업 전반을 총괄한다.
▲ 크래프톤이 6일 오진호 전 라이엇게임즈 사업총괄 대표를 영입했다고 밝혔다. |
오 CGPO는 미국 코넬 대학교를 졸업한 뒤 미국 라이엇게임즈 본사 사업총괄 대표, 가레나 최고경영자(CEO),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 MD 등 글로벌 게임사에서 요직을 두루 거쳤다. 주요 지적재산권(IP) 출시와 글로벌 서비스를 주도한 해외통이다.
크래프톤은 이번 영입을 통해 새로운 IP 발굴과 서비스 강화, 퍼블리싱 확대 등 해외 사업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최근 인수합병(M&A)을 통한 외부 IP 수혈을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오 CGPO가 이같은 사업 확장을 효과적으로 이끌 것으로 기대했다.
오 CGPO는 "오랫동안 게임산업에서 쌓은 사업 역량과 성공 경험을 바탕으로 이용자와 팬들이 만족할 만한 결과물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정희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