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으로 내정된 울산 HD 홍명보 감독이 10일 오후 울산 문수축구경기장에서 광주FC와의 경기 후 서포터스석을 바라보고 있다. <연합뉴스> |
[비즈니스포스트] 국민 절반 가까이는 축구 국가대표팀 사령탑에 홍명보 감독이 선임된 것이 잘된 일이라고 바라보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갤럽이 12일 발표한 여론조사에서 '축구 국가가대표팀 사령탑에 홍명보 감독이 선임된 것은 잘된 일이라고 보는지, 아니면 잘못된 일이라고 보는지' 물은 결과 47%가 '잘된 일'이라고 응답한 것으로 집계됐다.
반면 '잘못된 일'이라는 응답은 25%, '잘 모르겠다 또는 응답거절'은 28%로 조사됐다.
연령별로 살펴보면 40대 이상에서는 '잘된 일'이라고 보는 의견이 우세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30대에서는 '잘못된 일'이라고 보는 의견이 40%로 '잘된 일'이라고 응답한 의견 29%보다 높게 집계됐다.
한편 18~29세 연령대에서는 '잘된 일'이라는 응답과 '잘못된 일'이라는 응답이 각각 31%, 32%로 나타나 팽팽히 맞서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번 조사는 한국갤럽 자체조사로 9일부터 11일까지 사흘간 전국 만 18세 이상 성인 남녀 1천 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이동통신 3사에서 제공받은 무선전화 가상번호 무작위추출을 통한 전화면접(CATI)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다. 전체 응답률은 11.2%다.
2024년 6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기준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치(셀가중)가 적용됐다. 자세한 사항은 한국갤럽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조장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