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한문일 무신사 대표이사가 사임했다.
한 대표는 7일 개인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6월30일 기준으로 무신사를 그만둡니다”며 “앞으로 3년 동안 무신사 고문으로 일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 한문일 무신사 대표이사(사진)가 6월30일 사임했다. |
한 대표는 “쏜살같이 지나간 7년이었다”며 “남은 2024년은 건강을 1순위로 살 예정이다”고 덧붙였다.
한 대표는 1988년생이다. 2018년 무신사에 합류해 무신사의 신사업으로 꼽히는 무신사테라스와 무신사스튜디오, 솔드아웃 등을 이끌었다.
성장 전략을 수립하고 외부 투자 유치, 기업 인수 등을 추진하며 무신사가 한 단계 더 성장하는데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무신사는 3월 말 창업자이자 이사회 의장인 조만호 의장이 3년 만에 총괄 대표로 복귀하면서 조만호·한문일·박준모 등 3인 각자대표이사 체제로 운영됐다.
한 대표는 무신사에서 글로벌과 브랜드 사업을 책임졌다.
한 대표의 사임에 따라 무신사는 앞으로 조만호 대표이사와 박준모 대표이사 등 2인 각자대표이사 체제로 운영된다. 남희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