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정치·사회  정치

올해 '깡통전세' 보증사고 1조5천억 넘어서, 아파트는 2023년 전체 수치 육박

조성근 기자 josg@businesspost.co.kr 2024-07-02 15:11:26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올해 '깡통전세' 보증사고 1조5천억 넘어서, 아파트는 2023년 전체 수치 육박
▲ 주택 유형별 보증사고 통계 자료. <박용갑 더불어민주당 의원실>
[비즈니스포스트] 올해 상반기에만 부채비율이 90%가 넘는 이른바 ‘깡통전세’로 비롯된 보증 사고금액이 1조 5천억 원을 넘은 것으로 나타났다.

박용갑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일 주택도시보증공사(HUG)에서 받아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2024년 1월부터 5월까지 부채비율이 90%가 넘는 주택의 보증 사고는 7637건, 금액은 1조5847억 원으로 집계됐다.

부채비율은 주택담보대출 등 선순위채권과 전세보증금 합산액을 주택가격으로 나눈 값이다. 일반적으로 부채비율이 90% 이상이면 세입자가 보증금을 돌려받지 못할 가능성이 높아 ‘깡통주택’으로 평가된다.

박용갑 의원실은 2024년 5월 기준으로 부채비율이 90%를 초과한 주택의 보증건수는 총 6만842건이며 보증금액은 11조8364억 원에 이르는 것으로 파악했다.

올해 5월까지 발생한 주택유형별 보증사고 건수와 금액은 다세대 주택(3945건·8135억 원), 아파트(1821건·3802억 원), 오피스텔(1674건·3498억 원) 순이었다. 특히 아파트는 지난해 전체 사고 규모(1857건·4280억 원)에 근접했다.

시도별 보증사고 발생 수는 인천(2526건)이 제일 많았고 경기도(2274건)와 서울(1737건)이 뒤를 이었다. 조성근 기자

최신기사

황주호 "한수원 폴란드 원전 사업에서 철수", 웨스팅하우스와 불공정 계약 의혹 확산
경제부총리 구윤철 "대주주 양도세 심사숙고" "노란봉투법안 우려 최소화"
내란 특검, '단전·단수 지시 의혹' 이상민 전 행전안전부 장관 구속기소
대통령실 웨스팅하우스와 불공정 협정 진상 파악 나서, 민주당 "윤석열 정부 매국행위"
사망보험금 55세부터 연금처럼 수령 가능, 금융위 '사망보험금 유동화' 추진
로이터 "엔비디아 중국에 블랙웰 기반 AI 반도체 샘플 공급 임박, HBM 탑재"
[19일 오!정말] 민주당 김병주 "국민 알 권리를 위해 윤석열 체포영장 집행 무산 과..
[오늘의 주목주] '웨스팅하우스와 불공정 협정 논란' 두산에너빌리티 8%대 급락, 코스..
한은 총재 이창용 "하반기 내수 중심 경제 회복세 지속" "트럼프 관세 불확실성은 여전"
나이스신용평가 "포스코이앤씨 안전사고 관련 부담, 사업경쟁력·수익성 악화"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