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금융  금융

"금감원 전임 원장 위한 고문 자리 즉각 폐지해야"

이규연 기자 nuevacarta@businesspost.co.kr 2016-10-18 15:55:51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금융감독원이 고문 자리를 전관예우 용도로 쓰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이학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18일 금감원이 최근 4년 동안 고문에 전임 원장을 임명해 사실상 전관예를 위한 자리나 마찬가지라고 밝혔다.

  "금감원 전임 원장 위한 고문 자리 즉각 폐지해야"  
▲ 이학영 더불어민주당 의원.
최수현 전 원장은 퇴임 직후인 2015년부터 현재까지 금감원 고문으로 일하고 있다. 최 전 원장의 전임자인 권혁세 전 원장도 자리에서 물러난 뒤 2013~2014년에 금감원 고문을 맡았다.

금감원은 고문으로 위촉된 전임 원장에게 매달 고문료 400만 원을 지급했으며 사무실과 차량 등도 제공했다.

이 의원은 “금감원 전임 원장들은 고액의 연봉을 받았으며 퇴직금과 연금 등 노후소득도 보장된 사람들”이라며 “전관을 위한 고문제도는 즉각 폐지돼야 한다”고 지적했다.

금감원은 금융감독분야에서 경험과 식견을 갖춘 인사를 고문의 자격으로 보고 있다. 윌리엄 라이백 전 홍콩 통화감독청 수석부청장 등 외국계 인사가 고문을 맡은 적도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규연 기자]

최신기사

신혼부부·고령자·청년 위한 특화주택 4571호 공급, 월 임대료 1만 원도 있어
비트코인 시세 반등에 한계 뚜렷, ETF 자금 유출에 지지선 유지 불안해져
경제계 '2차 경제형벌 합리화 방안'에 환영, "형사 리스크 완화 기대"
500대 기업 신임 CEO 평균 연령 2세 낮아져, 내부 출신 비중 확대
구글 알파벳 내년 시가총액 5조 달러 넘본다, JP모간 '로보택시' 잠재력 주목
한국투자 "GS건설 건축·주택 매출 내년 저점으로 2027년부터 반등할 것"
[조원씨앤아이] 서울시장 가상 1대1 대결, 오세훈 39.6% vs 박주민 38.1%
[조원씨앤아이] 서울시장 가상 1대1 대결, 정원오 40.1% vs 오세훈 37.5%
삼성전자와 관계가 메모리반도체 확보에 성패 가른다, "레노버 에이수스 유리"
[조원씨앤아이] 서울시장 민주당 후보 적합도 정원오 27.3%로 1위, 민주당 지지층서..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