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기후경쟁력포럼
2024 기후경쟁력포럼
금융  금융

“금감원 전임 원장 위한 고문 자리 즉각 폐지해야"

이규연 기자 nuevacarta@businesspost.co.kr 2016-10-18 15:55:51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금융감독원이 고문 자리를 전관예우 용도로 쓰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이학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18일 금감원이 최근 4년 동안 고문에 전임 원장을 임명해 사실상 전관예를 위한 자리나 마찬가지라고 밝혔다.

  “금감원 전임 원장 위한 고문 자리 즉각 폐지해야"  
▲ 이학영 더불어민주당 의원.
최수현 전 원장은 퇴임 직후인 2015년부터 현재까지 금감원 고문으로 일하고 있다. 최 전 원장의 전임자인 권혁세 전 원장도 자리에서 물러난 뒤 2013~2014년에 금감원 고문을 맡았다.

금감원은 고문으로 위촉된 전임 원장에게 매달 고문료 400만 원을 지급했으며 사무실과 차량 등도 제공했다.

이 의원은 “금감원 전임 원장들은 고액의 연봉을 받았으며 퇴직금과 연금 등 노후소득도 보장된 사람들”이라며 “전관을 위한 고문제도는 즉각 폐지돼야 한다”고 지적했다.

금감원은 금융감독분야에서 경험과 식견을 갖춘 인사를 고문의 자격으로 보고 있다. 윌리엄 라이백 전 홍콩 통화감독청 수석부청장 등 외국계 인사가 고문을 맡은 적도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규연 기자]

인기기사

충주-문경 고속철도 시대 열린다, '조선의 동맥' 영남대로 입지 찾을까 김홍준 기자
머스크 메탄올 컨테이너선 중국 발주 돌연 연기, 조선 3사 기술 우위 재확인 김호현 기자
대우건설 체코 시작으로 동유럽 원전 공략, 백정완 현지서 기술력 입증 '총력' 류수재 기자
개혁신당 이준석 '5·18 차별화 행보', 22대 국회서 새 보수정당 면모 보이나 이준희 기자
K-배터리 글로벌 영토 갈수록 줄어, 중국 공세에 시장 입지 지키기 만만찮다 류근영 기자
에이블리 화장품 시장 공략, 가성비 무기로 ‘온라인 다이소’ 자리매김 보여 김예원 기자
부동산 PF로 증권사 실적 뚜렷해진 양극화, 중소형 증권사 2분기도 '먹구름' 정희경 기자
민주당 정부의 '해외직구 금지' 강력 비판, "안전한 상품 확보할 정책이 우선" 김홍준 기자
하반기 통화정책 방향 가를 5월 금융통화위, 이창용 매파 본능 고수할까 조승리 기자
정부 “80개 품목 해외직구 전면 차단 사실 아냐, 물리적·법적으로 불가능” 김홍준 기자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