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국내 주식시장에서 화장품주를 주목해야 한다는 증권가 의견이 나왔다.
하나증권 리서치센터 글로벌투자분석실은 11일 하나구루아이 보고서에서 “6월 초 수출 데이터 발표를 앞두고 화장품주 수출 증가세가 이어질지 관심이 쏠린다”며 오늘의 테마로 ‘화장품’을 꼽았다.
▲ 국내 주식시장에서 화장품주를 주목해야 한다는 증권가 의견이 제시됐다. |
관련 종목으로는 아모레퍼시픽과 LG생활건강, 씨앤씨인터네셔널, 아이패밀리에스씨, 브이티, 한국콜마, 코스맥스 등을 제시했다.
국내 화장품 기업은 최근 역대 최고 수출액을 갈아치우며 시장 기대감을 높였다.
5월 화장품 수출은 1년 전보다 11%, 1달 전보다는 3% 성장하며 4월에 이어 역대 최고 수출액을 새로 썼다.
하나증권은 “중국 수출 감소에도 미국과 아시아 등 지역에서 수출 강세가 이어지며 성장세가 이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관세청은 조만간 6월1일부터 10일까지 수출 데이터를 내놓는데 또 다시 수출 증가세를 이어갔다면 주가 상승세에 탄력이 붙을 수 있다.
화장품 기업은 탄탄한 수출을 바탕으로 하반기에 좋은 실적을 거둘 가능성도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하나증권은 “K화장품과 인디 브랜드 인기가 이어지면서 수출 확대 및 수주 증가세가 보여 화장품업종 하반기 호실적 기대감도 유효한 상황이다”고 바라봤다. 김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