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사진 가운데)가 7일 최고위원회의에서 윤석열 대통령의 석유매장 가능성 발표를 비판했다. <연합뉴스> |
[비즈니스포스트]
‘오!정말’은 비즈니스포스트가 오늘 정치권에서 나온 주목할 만한 말을 정리한 기사다. 다음은 7일 ‘오!정말’이다.
석유 매장, 매우 이상하다
“베리 스트레인지(Very strange). 매우 이상합니다.”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최고위원회의에서 호주 최대 석유 개발 회사 우드사이드가 작년 1월 영일만 일대 심해 탐사 사업은 더 이상 가망성이 없다고 철수했는데 이제와 석유 매장 가능성이 높다는 주장이 이해되지 않는다고 지적하며)
“(윤 대통령이) 근거가 불확실한데 유전이 발견됐다고 떠든다. 대통령 말 한마디로 5천억 원이 투여되기 직전.” (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최고위원회의에서
윤석열 대통령을 향해 지지율 방어를 위해 석유·가스 매장 가능성을 성급하게 발표했다고 비판하며)
“민주당은 국면 전환용이라느니, 업체 말만 듣고 무리한 개발을 시도한다느니 하면서 무분별한 트집 잡기로 일관하고 있습니다.” (윤희석 국민의힘 선임대변인이 논평에서 영일만 유전 발견 가능성 발표에 대한 더불어민주당의 정치 공세가 도를 넘었다고 비판하며)
명단 제출하라 VS 제출 못하겠다
“명단 제출을 거부하거나 지체하는 것은 일을 하지 않겠다는 선언이자 일하는 것 자체를 방해하겠다는 선언입니다. 일을 하지 않을 것이면 국회의원을 할 이유도 없고 정당을 구성할 이유도 없습니다.” (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최고위원회의에서 국민의힘을 향해 원구성 법정 시한인 7일까지 상임위 구성안을 제출하라고 압박하며)
“
우원식 의장이 일방적으로 '상임위 구성안을 오늘까지 제출하라'고 말했는데 (협치에 대한) 일말의 기대조차 한순간에 물거품이 되는 게 아니냐는 우려가 나올 수 있는 말이다. 상임위원장을 포함한 위원 명단을 제출할 수 없다.” (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원내대책회의에서 상임위 구성안 제출을 요구한
우원식 국회의장을 향해 민주당에 협치할 수 있는 협상안을 가져오라고 해야 한다고 주장하며)
양파 여사 VS 사실이 하나도 없어
“까도 까도 터져 나오는 의혹에 광화문 저잣거리에는 '양파 여사'라는 비아냥이 흘러 다닌다.” (박준태 국민의힘 원내대변인이 논평에서 김정숙 여사의 인도 방문과 관련된 논란이 끊임없이 나온다고 주장하며)
“사실에 근거한 주장이 하나도 없다. 셀프 초청이라는 것은 있을 수 없다. (모디 인도 총리의 초청장에는) 영부인 김정숙 여사님과 대표단을 공식 초청하게 된 것을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 (고 적혀있다)” (
도종환 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문재인 전 대통령 부인 김정숙 여사의 2018년 인도 방문이 '셀프 초청'이었다는 여당의 공세에 인도 총리 명의로 된 초청장을 직접 공개해 반박하며)
상속세는 반드시 완화하자
“민주당의 상속세 논의가 종부세 전철을 밟아서는 안 된다. 상속세 개편만큼은 진정성 있는 자세로 임해주길 바란다.” (정점식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이 원내대책회의에서 더불어민주당을 향해 상속세 개편 논의에 적극적으로 동참해달라고 요청하며)
단일지도체제가 맞다
“집단지도체제는 '봉숭아학당'의 안 좋은 기억이 있다. 우리 당의 미래와 혁신, 통합을 위해서도 바람직하지 않다.” (
나경원 국민의힘 의원이 자신의 페이스북에 일각에서 제기되는 국민의힘 차기 지도부의 집단지도체제 전환은 당내 안정적인 리더십 확립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주장하며) 김대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