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GS리테일 주식 투자의견이 매수로 유지됐다.
호텔사업부 인적분할에 따라 기업가치가 상승할 것으로 예상됐다.
▲ GS리테일이 인적분할로 기업가치상승이 이뤄질 것으로 예상됐다. 기존 호텔사업의 시너지발생도 기대해볼 수 있을 것으로 분석됐다. |
남성현 GS리테일 연구원은 7일 GS리테일 목표주가를 3만3천 원, 투자의견을 매수(BUY)로 유지했다.
직전 거래일인 5일 GS리테일 주가는 2만1850원에 거래를 마쳤다.
남 연구원은 “이번 인적분할로 GS리테일의 기업가치 상승이 기대된다”며 “특히 호텔사업부의 가치가 높아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GS리테일은 인적분할을 통해 존속 회사인 GS리테일과 신설 법인인 파르나스홀딩스(가칭)로 나뉘게 된다.
GS리테일은 편의점, 홈쇼핑, 슈퍼 등의 소매유통업과 부동산 개발업 등을 진행하며 파르타스홀딩스는 파르나스호텔, 후레쉬미트를 운영할 것으로 파악됐다.
파르나스홀딩스의 성장 가능성이 높아질 것으로 전망됐다. 기존 편의점과 슈퍼에 편중돼있던 사업구조보다 호텔 사업을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분석됐다.
남 연구원은 “기존 사업구조는 임대사업과 호텔운영에만 머물렀다”며 “이번 인적분할로 리테일사업부와 호텔사업부의 시너지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아 기업가치 상승이 가능할 것”이라고 바라봤다.
그는 “새로운 사업 추진에 따른 포트폴리오 다각화도 이뤄져 시장 기대치는 더욱 높아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GS리테일은 올해 연결기준으로 매출 12조1470억 원, 영업이익 4500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지난해와 비교해 매출은 4.6%, 영업이익은 14.2% 증가하는 것이다. 김예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