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전력과 모잠비크전력청 관계자들이 5일 한전 서울본부에서 '송배전·신사업 분야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전력> |
[비즈니스포스트] 한국전력공사가 모잠비크를 비롯한 아프리카 에너지 신시장 개척에 힘을 싣는다.
한국전력은 5일 서울 중구 한전 서울본부에서 모잠비크 전력청과 '송배전·신사업 분야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협약에 따라 한국전력과 모잠비크 전력청은 송배전망 건설·운영과 초고압 직류송전(HVDC), 자동원격검침, 인공지능(AI) 기술 등 에너지 신사업분야에서 공동연구, 교육, 실증사업 등을 진행한다.
모잠비크 정부는 에너지 전환 전략을 수립해 2030년까지 신재생에너지 확대와 인프라 확충을 통해 자국 내 전기보급률을 높이고 국내외 에너지기업과 협업을 확대하는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한국전력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모잠비크 전력청과 공동 사업개발 아이템을 선정하고 사업성을 검토한 뒤 단계적으로 사업을 추진한다.
이번 모잠비크 전력청과 에너지분야 협력을 기반으로 아프리카 남부지역으로 해외 송배전·신사업을 지속 확대할 계획도 세웠다. 허원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