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토스뱅크가 2024년 1분기 순이익 148억 원을 내며 3개 분기 연속 흑자를 이어가고 있다.
토스뱅크는 2024년 1분기 별도기준으로 순이익 148억 원을 거뒀다고 31일 밝혔다.
2023년 1분기에는 순손실 280억 원을 냈는데 1년 만에 실적이 큰 폭으로 개선됐다.
첫 분기 순이익을 낸 2023년 3분기(86억 원)과 비교해도 흑자 규모가 2배 가까이 증가했다.
1분기 기준 토스뱅크의 여신잔액은 13조8500억 원, 수신잔액은 28조3200억 원으로 집계됐다. 2023년 같은 기간보다 여신과 수신잔액이 각각 1.5배, 1.3배 늘어났다.
순이자마진(NIM)은 2.49%로 2023년 1분기(1.76%)보다 0.73%포인트 높아졌다.
토스뱅크 고객 수는 1분기 말 기준 986만 명을 보였다. 2023년 말(888만 명)보다 100만 명 가량 늘어났고 올해 4월 기준으로는 고객 수가 1천만 명을 넘어섰다.
1분기 자기자본비율(BIS)는 14.87%로 2023년 4분기(12.76%)와 비교해 2.11%포인트 상승했다.
연체율은 1.34%로 전분기(1.32%)보다 0.02%포인트 높아졌다. 토스뱅크는 1분기 중저신용자 대출 비중이 36.33%로 인터넷은행 가운데 가장 높은 포용금융을 실천하면서 연체율이 조금 높아졌다고 설명했다.
고정이하여신비중은 1.19%, 대손충당금적립률은 206.35%를 보였다.
토스뱅크 관계자는 “토스뱅크는 직전 3개 분기 연속 흑자달성으로 안정적 성장세에 접어들면서 2024년 연간 흑자 달성 가능성이 높아졌다”며 “자기자본비율 등 건전성 지표를 탄탄하게 구축하고 중저신용자 포용금융을 지속하면서 지속가능한 성장을 이뤄가겠다”고 말했다. 박혜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