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정치·사회  사회

'김건희 수사' 맡았던 송경호 서울중앙지검장 교체, 새 지검장에 '친윤' 이창수

조충희 기자 choongbiz@businesspost.co.kr 2024-05-13 19:55:10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윤석열 대통령 부인의 명품백 수수와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을 수사하던 송경호 서울중앙지검장과 담당 검사들이 전격 교체됐다.

새 서울중앙지검장에는 '친윤'인사로 분류되는 이창수 전주지검장이 임명됐다.
 
'김건희 수사' 맡았던 송경호 서울중앙지검장 교체, 새 지검장에 '친윤' 이창수
▲ 송경호 서울중앙지검장(왼쪽), 이창수 전주지검장.

법무부는 13일 39명의 검사장 이상급 인사를 내 송경호 서울중앙지검장을 부산고검장으로 발령했다. 부임 일자는 오는 16일이다.

명목상 고검장 승진이지만 그가 최근까지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의 명품가방 수수 의혹과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 수사를 지휘하면서 대통령실과 갈등을 빚어온 데 따른 조치라는 시선이 많다.

이와 함께 수사 실무를 이끌던 차장급 검사들도 전원 교체됐다. 전담팀이 김 여사의 명품 가방 수수 의혹 수사에 본격 착수한 지 10일 만이다.

새 서울중앙지검장에는 검찰조직 내 대표적 '친윤' 검사인 이창수 전주지검장이 임명됐다.

그는 윤석열 대통령이 검찰총장이던 시절 대검찰청 대변인으로서 추미애 당시 법무부 장관을 견제하는 역할을 수행했다.

수원지검 성남지청장으로 일할 때에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성남FC 불법 후원금 의혹 사건 수사를 이끌었으며 전주지검장으로서 문재인 전 대통령 전 사위인 서모 씨의 특혜 취업 의혹 수사를 지휘했다.

이밖에 현 이원석 검찰총장의 대검찰청 참모진들도 대거 물갈이된 것으로 알려졌다. 조충희 기자

최신기사

쿠팡 고객 4500여 명 규모의 개인정보 노출 사고 발생, 관계당국에 신고
네이버 이해진, 사우디 방문해 디지털 화폐ᐧ데이터센터 협력 방안 논의
[현장] 잠실 롯데타운 '크리스마스 마켓' 가보니, 놀거리 먹거리 즐비한 축제
[20일 오!정말] 민주당 서영석 "국힘 내란 DNA는 2019년 패스트트랙 물리력 동..
롯데 타임빌라스송도 개발 20년 지연, 민주당 정일영 "부지 환수 검토"
에임드바이오 공모가 1만1천 원, 허남구 "글로벌 경쟁력 있는 바이오텍으로"
비트코인 1억3748만 원대 상승, 현물 ETF 자금유출 줄며 반등 가능성 나와
여권 부동산당정협의 열어, "9·7 부동산 공급 대책 성공 위해 연내 법안 추진"
개인정보보호위 부위원장 이정렬, "SK텔레콤 분쟁조정 수락 답변 없어 절차 따라 처리"
동성제약 이사회서 회생절차 폐지 신청 안건 의결, 공동관리인과 충돌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