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민의힘 추경호 신임 원내대표가 9일 국회에서 열린 제22대 원내대표 선출 당선자총회에서 당선 확정 후 꽃다발을 들고 윤재옥 전 원내대표와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
[비즈니스포스트]
추경호 전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 겸 당대표 권한대행의 후임자로 당선되면서 윤 원내대표가 소회를 당원들에게 전했다.
윤 전 원내대표는 9일 당원들에게 “지난 13개월간 보내주신 응원과 성원에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윤 전 원내대표는 “소수여당이라는 한계를 가지고 극한의 정쟁속에서 국정과제 실현을 위한 소기의 입법 목표를 달성하고 의회 정치 복원을 위해 최선을 다 할 수 있었던 것은 당원 여러분의 기대와 성원이 있었기 때문”이라면서도 “하지만 21대 국회의 활동이나, 지난 총선의 결과 등에서 당원 여러분께서 느끼는 아쉬움을 잘 알고 있다”고 전했다.
22대 국회에서는 당의 변화와 쇄신을 위해 헌신하겠다고 했다.
윤 전 원내대표는 “21대 국회는 마무리하지만 이제 22대 국회를 시작하며 국민의힘은 당원 여러분의 뼈아픈 질책의 목소리를 귀담아 변화와 쇄신을 위한 더 큰 각오를 다지며 다시 시작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22대 국회가 민생을 살리고 국회의 품격을 세우는 제대로 된 정치를 펼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며 “국민의힘이 국민과 당원의 신뢰를 회복하는 밀알이 되겠다”고 덧붙였다. 이준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