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 />여야 의원들이 국정감사에서 한국투자공사(KIC)의 투자실패를 한목소리로 비판했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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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공사는 특히 사모주식 직접투자에서 마이너스 수익을 기록하며 고전을 면치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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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심재철 새누리당 의원이 투자공사로부터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투자공사가 2011년부터 2015년까지 사모주식 직접투자로 거둔 운용수익률은 연 평균 –10.74%였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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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 align=center><table cellspacing="0" cellpadding="0" width="320" align="right" border="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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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d align="center"><img border="1" alt="심재철 이언주 김성식, 한국투자공사 투자실패 강하게 질타" class='lazyload' data-src="https://www.businesspost.co.kr/news/photo/201610/35152_50111_4218.jpg" /></t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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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d id="font_imgdown_50111" class="view_r_caption align=" colspan="3">▲ 심재철 새누리당 의원.</t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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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한 돈을 매년 10% 이상 까먹은 셈인데 같은 기간 사모주식 간접투자 운용수익률 10.86%와 비교하면 초라하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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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원은 2015년 감사에서 대체자산 직접투자 결정이 부적정하다는 처분을 요구했다. 투자공사는 감사원 처분요구에 대해 ‘간접 및 공동투자 위주 집행’을 조치했다고 국회에 제출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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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실제로는 투자공사의 말과 달랐다. 2016년 8월 말 현재 사모주식 직접투자 비율은 지난해보다 4% 늘어났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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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 의원은 “투자공사의 사모주식 직접투자는 철저한 실패”라며 “사모주식을 포함한 대체자산에 대해 직접투자 비중을 줄여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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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언주 더불어민주당 의원 역시 헤지펀드와 사모주식 간접투자, 부동산 직·간접투자 등 투자공사의 대체자산 투자들이 5~11%대의 연환산 수익률을 내고 있는 반면 사모주식 직접투자만 마이너스 수익률을 내고 있다는 점을 지적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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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공사의 사모주식 직접투자는 23개 중 8개만 수익이 발생하고 투자기간이 1년 미만으로 평가 유예된 7개를 제외한 8개가 손실을 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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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의원은 “투자공사는 2008년 메릴린치(뱅크오브아메리카)에 직접투자로 1조 원가량의 투자손실을 낸 경험이 있다“면서 ”여전히 사모주식 직접투자에서 손실을 기록하고 있는 것은 투자공사 내부의 역량강화를 위한 노력이 실패한 것”이라고 비판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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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의원은 “국부펀드인 투자공사의 직접투자가 오히려 마이너스를 보이는 것은 투자공사 신뢰도 저하를 가져 올 수 있다”며 “수익성을 높이기 위해 내부조직의 전문성을 강화하고 마이너스 수익률의 원인을 분석해 대책을 강구해야 한다”고 요구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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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식 국민의당 의원은 주요 7개국 국부펀드 가운데 투자공사 수익률이 가장 낮다고 질타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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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의원에 따르면 투자공사의 총 투자수익률은 2014년 4.02%, 2015년 –3.0%였다. 이는 노르웨이, 중국, 미국, 아일랜드, 캐나다 등 7개 국부펀드 가운데 2년 연속 최하위에 해당한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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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공사는 2012년 11.71%로 비교적 높은 수익률을 나타냈으나 2013년 9.09%로 수익률이 떨어진 뒤 2014~2015년 저조한 성적을 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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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의원은 “투자공사 수익률이 2013년부터 지속적인 하락세를 보인 것과 달리 2013~2014년 미국의 캘퍼스, 캘스타스, 캐나다 국부펀드 수익률은 올랐다”고 말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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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의원은 투자공사가 주식과 채권 등 전통자산에 대한 투자성향이 높은 것을 낮은 수익률의 원인으로 꼽았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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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공사의 주식과 채권 연환산 수익률은 1.98%, 4.63%에 그치지만 대체자산의 경우 헤지펀드 5.72%, 사모주식 4.8%, 부동산 7.57%로 비교적 높았다. 하지만 8월 기준 투자공사의 투자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주식 40%, 채권 34%인 반면 대체자산은 13%에 그쳤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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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의원은 “투자공사가 전통자산 투자 성적이 좋지 않은데 전통자산에 치우친 투자를 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며 “지속적인 대체투자처 개발과 전통자산 운용방식 수정, 포트폴리오 다양화 등 리스크 완화 방안을 모색해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디모데 기자]</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