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가
윤석열 대통령의 혁신 의지를 평가절하했다.
이준석 대표는 7일 채널A 라디오 ‘정치시그널’에 출연해 “윤 대통령이 ‘지금부터 바뀌겠다’고 하는 건 흔히 ‘신년 약속으로 다이어트를 하겠다’ 정도의 약속으로 들린다”며 “누구도 바뀔 것이라 생각하지 않고 작심삼일로 여기고 있다”고 말했다.
▲ 채널A '정치시그널'에 출연한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 <채널A 유튜브 갈무리> |
채상병 특검법과 김건희 여사 특검법과 관련해서도 윤 대통령이 전향적 자세를 보이지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
이 대표는 “북한 김정은 위원장이 핵을 포기할 의사가 없는 것처럼 윤 대통령이 특검을 수용하지 못할 것이다”고 말했다.
채상병 특검법을 두고 개혁신당이 조국혁신당과 의견을 같이 하는 것과 관련한 의견도 내놨다.
이 대표는 이와 관련해 “한국과 일본에 운석이 떨어지고 있다면 함께 막는 것과 같은 이치다”고 말했다.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개혁신당 최고위원회의에서도 총리와 산업 및 경제 부처에 대한 중폭 개각과 같은 변화의 필요성을 제기했다.
이 대표는 “
윤석열 정부는 총선패배가 한 달이 넘어가는 상황에서 대통령 비서실장과 정무수석 비서관 임명 외에 변화의 의지를 보이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조장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