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한미약품그룹 지주사 한미사이언스가 한미약품 등 계열사들의 호실적에 힘입어 올해 1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이 모두 늘었다.
한미사이언스는 3일 2024년 1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3202억 원, 영업이익 373억 원을 낸 것으로 잡정집계됐다고 공시를 통해 밝혔다. 2023년 1분기와 비교해 매출은 9.9%, 영업이익은 19% 늘었다.
▲ 한미사이언스는 3일 1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3202억 원, 영업이익 373억 원을 낸 것으로 잡정집계됐다고 공시했다. |
같은 기간 순이익은 311억 원으로 1년 전보다 16.4% 증가했다.
한미사이언스는 “핵심 계열사의 고른 실적 상승과 헬스케어 사업에서 좋은 성과로 인해 호실적을 달성했다”며 “역대 1분기 가운데 최대 매출 기록을 경신했다”고 설명했다.
핵심 계열사 한미약품은 올해 1분기 매출 4037억 원을 거뒀다. 2023년 1분기보다 11.8% 증가했다.
같은 기간 중국 현지법인 북경한미약품은 매출 1천억 원, 의약품 자동화 시스템 전문기업 제이브이엠은 매출 400억 원을 넘기며 호실적에 힘을 보탰다.
한미사이언스 헬스케어 사업부문은 1분기 매출 306억 원, 의약품 도매 부문(온라인팜)은 매출 2723억 원을 거뒀다.
한미사이언스 관계자는 “1분기에 자체 매출을 보유한 사업형 지주회사로서 한미사이언스가 나아가야 할 방향성을 제시했다”며 “기업가치 및 주주가치를 더욱 높이겠다”고 말했다. 김민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