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국내 사모투자펀드사(PEF) MBK파트너스가 이커머스업체 커넥트웨이브 잔여 지분에 대한 공개매수를 진행하는 가운데 커넥트웨이브의 2대주주도 공개매수에 응하기로 했다.
3일 MBK파트너스가 설립한 투자목적회사 ‘한국이커머스홀딩스이호 주식회사’는 2대주주인 김기록 커넥트웨이브 이사회 의장이 공개매수에 참여해 보유지분 9.29%를 전량 매각하기로 했다고 공시를 통해 밝혔다.
▲ 커넥트웨이브의 2대주주가 MBK파트너스의 공개매수에 응하기로 했다. |
김 의장은 커넥트웨이브의 전신인 코리아센터의 창업자이기도 하다.
김 의장이 공개매수에 참여함에 따라 MBK파트너스가 공개매수할 예정 수량은 기존 29.61%에서 38.90%로 늘어났다.
MBK파트너스는 김 의장의 지분을 포함한 잔여 지분을 공개매수를 통해 취득한 뒤 상장폐지를 진행할 계획을 세웠다.
MBK파트너스는 2022년 코리아센터와 가격비교 플랫폼인 다나와를 인수한 뒤 두 회사를 합병해 커넥트웨이브를 탄생시켰다.
MBK파트너스의 공개매수 가격은 주당 1만8천 원으로 공개매수 사무취급 증권사는 NH투자증권이 맡았다. 공개매수 기간은 5월24일 까지다.
오전 11시 기준 커넥트웨이브 주식은 코스닥시장에서 전날 종가와 같은 1만7870원에 사고 팔리고 있다. 정희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