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올해 5월 전국 아파트 입주물량이 2만 세대를 넘길 것으로 전망된다.
22일 부동산플랫폼 직방에 따르면 5월 전국 아파트 입주물량은 2만2605세대로 전월(1만3561세대)보다 67%(9044세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됐다.
▲ 올해 5월 전국 아파트 입주물량이 2만2600 세대로 전월보다 67% 늘어날 것으로 전망됐다. 사진은 5월 지역별 입주물량. <직방> |
5월 전국 입주물량은 전년 같은 기간(2만3803세대)과 비슷한 수준이지만 4월 입주물량이 적어 5월 물량 증가 체감이 클 것으로 보인다.
5월 전국 입주물량을 지역별로 보면 수도권 8238세대, 비수도권 1만4367세대다.
경기 5675세대, 경남 4640세대, 인천 2563세대, 전남 2305세대, 부산 2221세대, 강원 1516세대, 대구 861세대, 울산 854세대, 전북 660세대, 충북 572세대, 경북 486세대, 광주 252세대 등이다.
가장 많은 입주물량을 보이는 경기에서는 오산(1713세대), 양주(1010세대), 안성(705세대), 평택(665세대), 광주(416세대) 등지에서 총 12개 단지가 입주한다. 인천은 힐스테이트송도더스카이, 영종국제도시서한이다음 등 4개 단지가 입주한다.
주춤했던 새 아파트 입주가 5월부터 다시 증가하며 6월에는 더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6월 예정된 전국 입주물량은 총 3만990세대로 5월보다 37%(8385세대) 늘어나 올해 상반기 최다물량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수도권 위주로 새 아파트 입주가 활발히 진행돼 수요자들의 관심이 클 것으로 예상된다.
직방은 “최근 신규 분양 아파트 분양가격이 높아지자 입주단지 분양권 거래에 새 아파트를 찾는 수요자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며 “당분간 입주장에서 새 아파트 관심이 높을 것이다”고 바라봤다. 류수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