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월10일 베트남 하노이에서 열린 롯데 신격호 글로벌 장학금 수여식에서 이승훈 롯데복지재단 이사장(둘째줄 왼쪽에서 세번째)과 장혜선 롯데장학재단 이사장(둘째줄 가운데)을 비롯한 하노이 롯데 현지 법인장 및 관계자가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롯데장학재단> |
[비즈니스포스트] 롯데장학재단이 베트남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지급했다.
롯데장학재단은 10일부터 12일까지 3일 동안 베트남 하노이와 다낭, 호찌민 등 주요 도시에 방문해 롯데 신격호 글로벌 장학금 수여식을 진행했다고 16일 밝혔다.
수여식은 롯데호텔하노이와 다낭외국어대학교, 롯데호텔사이공 등에서 각각 열렸다.
장혜선 롯데장학재단 이사장과 이승훈 롯데복지재단 이사장, 주한 대사관, 영사관, 각 대학 총장, 현지 롯데 관계자 및 법인장, 장학생 등이 수여식에 참석했다.
베트남 롯데 신격호 글로벌 장학금은 모두 23개 학교의 베트남 학생 163명에게 전달된다. 상반기와 하반기에 각각 9천만 원씩 지원된다.
하노이에는 국립대, 외상대 등 9개 학교, 76명에게 4100만원이 지원되며 다낭에는 경제대, 외국어대 등 2개 학교의 학생 17명에게 약 1100만 원이 지급된다.
호찌민에는 인사대, 경제대, 마케팅금융대 등 11개 대학의 학생 60명에게 약 3200만 원을, 퓨엔에는 1개 학교의 학생 10명에게 600만원을 지원한다.
장혜선 이사장은 “모든 교육은 발전과 희망의 시작이다”며 “롯데 신격호 글로벌 장학금을 통해 베트남의 학생들이 세계의 성장에 기여하는 나눔의 선순환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롯데장학재단은 2008년 호찌민과 하노이를 시작해 퓨엔과 다낭 등에 있는 학생 약 3500명에게 지난해까지 장학금으로 모두 15억 원을 전달했다. 상반기 장학금을 더하면 약 16억 원에 이른다.
롯데장학재단은 2023년까지 해외 학교 755개, 학생 약 7천 명에게 모두 38억 원의 장학금을 지급했다. 남희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