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신세계가 올해 견조한 실적을 기록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백화점부문과 연결 자회사들이 고른 실적 개선에 성공할 것으로 분석됐다.
▲ 신세계가 올해 견조한 실적을 기록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
박종렬 흥국증권 연구원은 12일 신세계의 목표주가를 기존 25만 원, 투자의견을 매수(BUY)로 유지했다.
11일 신세계 주가는 16만29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박 연구원은 “실적 부진에 따른 영향은 이미 주가에 상당 부분 반영됐다”며 “적극적 주주환원 정책과 신성장 동력이 확보된다면 주가 재평가도 가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신세계는 올해 1분기 연결기준으로 총매출 2조9천억 원, 영업이익 1533억 원을 기록한 것으로 추정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총매출은 8.7%, 영업이익은 0.6%가 증가하는 것이다.
면세점부문 영업이익이 감소했지만 백화점부문, 신세계인터내셔날 등이 실적 개선에 성공한 것으로 분석됐다.
박 연구원은 “신세계는 비용 효율화를 통한 수익성 개선에 중점을 두고 있어 판관비 부담은 하반기에 크게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며 “면세점부문 실적은 상반기에 부진하겠지만 하반기에는 외형성장과 함께 수익성 개선도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서 “백화점부문과 연결 자회사들의 고른 실적 개선으로 올해 견조한 실적이 가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신세계는 올해 연결기준으로 총매출 11조7천억 원, 영업이익 6823억 원을 거둘 것으로 예상됐다. 지난해보다 총매출은 5.2%, 영업이익은 6.8%가 늘어나는 것이다. 윤인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