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중공업·조선·철강

현대중공업, 사우디아라비아 전력청과 협력 강화

남희헌 기자 gypsies87@businesspost.co.kr 2016-10-04 17:25:23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현대중공업, 사우디아라비아 전력청과 협력 강화  
▲ 주영걸 현대중공업 전기전자시스템 사업대표(왼쪽)와 모하메드 알 라파 사우디아라비아 전력청 부사장이 4일 울산 본사에서 협력관계 강화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기념촬영하고 있다. <현대중공업>

현대중공업이 사우디아라비아 전력청과 손잡고 발전설비와 배전설비 등을 제조·판매하는 중전기사업을 확대한다.

현대중공업은 4일 울산 본사에서 사우디아라비아 전력청과 협력관계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주영걸 현대중공업 전기전자시스템 사업대표와 모하메드 알 라파 사우디아라비아 전력청 부사장이 업무협약 체결식에 참석했다.

사우디아라비아는 급증하는 전력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2021년까지 893억 달러를 투자해 현재 65GW(기가와트) 수준인 발전량을 105GW까지 큰 폭으로 확대할 계획을 세워뒀다. 이에 따라 발전설비 등 중전기시장이 성장할 가능성도 매우 클 것으로 예상된다.

현대중공업은 국내기업 가운데 사우디아라비아 전력청에 변압기와 초고압 GIS(가스절연개폐장치) 등 중전기를 가장 많이 공급한 실적을 보유하고 있다. 현대중공업은 지난해 사우디아라비아에서만 약 4천억 원 규모의 중전기를 수주하기도 했다.

현대중공업은 이번 양해각서 체결을 통해 단순히 기자재를 공급하는 관계를 넘어 사우디아라비아 전력청과 설계 및 엔지니어링 표준화, 기술교류, 신제품 개발 등의 분야에서 포괄적으로 협력하기로 했다.

현대중공업 관계자는 “중동지역 최대고객인 사우디아라비아 전력청과 더욱 긴밀한 협력관계를 구축해 향후 성장 가능성이 높은 중동에서 점유율을 확대하는 데 더욱 적극적으로 나서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남희헌 기자]

최신기사

김문수·한덕수 단일화 협상 재개, 오후 8시30분부터 실무자끼리 모여
법원, '김문수 후보 확인·국힘 전당대회 금지' 가처분 신청 모두 기각
콜마홀딩스 콜마비앤에이치에 이사회 개편 위한 주총 요구, 윤상현 윤여원 남매 '경영권 ..
국힘 지도부 '강제 단일화' 가능성 커지나, 법원 후보자 지위 가처분 신청 기각
DS투자 "넷마블 올해 내내 비용 통제 예상, 게임 8종 출시 대기 중"
DS투자 "KT&G 해외서 담배 잘 나가, 전자담배·건기식 부진은 아쉬워"
빙그레 신임 대표이사에 김광수 내정, 물류 계열사 '제때' 대표에서 이동
GS 1분기 영업이익 8천억으로 21% 감소, GS칼텍스 실적 급감 영향
SK디앤디 1분기 영업이익 71억 내며 흑자전환, 매출은 79% 늘어
신한투자증권 "국내주식 약정액 22% 대체거래소 넥스트레이드에서 발생"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