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금융  금융

하영구 김문호, 금융권 총파업 뒤 노사 처음으로 만나

최석철 기자 esdolsoi@businesspost.co.kr 2016-09-30 19:13:35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금융노조가 금융산업사용자협회에 성과연봉제와 관련해 대화와 교섭에 나설 것을 촉구했다.

하영구 은행연합회장 겸 금융산업사용자협의회장과 김문호 금융노조위원장은 30일 서울에서 총파업 이후 처음으로 만났다.

  하영구 김문호, 금융권 총파업 뒤 노사 처음으로 만나  
▲ 하영구 은행연합회장 겸 금융산업사용자협의회장(왼쪽)과 김문호 금융노조위원장.
김 위원장은 이 자리에서 사측에 성과연봉제와 관련해 즉각 대화와 교섭에 나서라고 촉구했다.

김 위원장은 “금융산업의 안정은 물론 노동계와 산업 전반의 안정을 위해 노사가 대화와 교섭에 신속히 나서야 한다”고 요구했다.

그는 “사용자 측은 더 이상 정부의 눈치를 보지 말고 용기 있는 결단를 내려야 한다”며 “특히 금융산업사용자협의회는 수수방관하지 말고 금융산업 사용자의 대표로서 역할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하 회장은 “글로벌 회의 참석을 위해 다음 주에 은행장들과 함께 출국하는데 그 기간에 은행장들과 충분한 논의를 해보겠다”고 대답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 회장과 한동우 신한금융 회장, 김정태 하나금융지주 회장, 윤종규 KB금융지주 회장 등은 10월5~9일에 미국 뉴욕과 워싱턴에서 잇따라 열리는 ‘글로벌금융리더스 포럼’과 국제통화기금(IMF), 세계은행(WB) 연차총회에 참석하기 위해 10월3일 출국한다.

하 회장은 “9월23일 총파업 이후 각 지부에서 노사 간의 대화여건이 오히려 급격히 나빠지고 혼란만 커진 것 같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금융노조는 11월 2차 총파업을 예고하며 사측에 산별중앙교섭을 재개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최석철 기자]

최신기사

자동차업체 신용등급 줄하락에도 현대차·토요타는 '유지', 전망도 '안정적'
민주당 김병기 "대장동·대북송금 검찰 수사 관련 청문회 국정조사 상설특검 적극 검토"
카카오뱅크 MSCI ESG평가서 최고등급  'AAA' 획득, 인터넷전문은행 중 유일
SSG닷컴 16일까지 중소 파트너사 상품 특가 판매, '코리아 세일 페스타' 동참
하나금융 MSCI 평가 최상위 등급 'AAA' 획득, ESG경영 성과 인정받아
'1200대1 경쟁률', CJ제일제당 퀴진케이 '폭군의 셰프' 팝업 성료
우리금융 에너지 취약 580가구에 연탄 11만6천 장 지원, 임종룡 "온기 전해"
쿠팡 16일까지 패션 할인전 '쿠페세' 진행, 2만4천종 특가 판매
신한금융 생산적ᐧ포용 금융에 110조 공급, 국민성장펀드에 10조 투자
신세계 서울 강남점 매출 3년째 3조 넘어서, "명품 매출 전체의 40% 차지"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