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HLB 그룹주 주가가 장중 강세를 보이고 있다.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신약 승인 기대감이 주가 상승을 이끌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26일 오전 10시56분 코스닥시장에서 HLB 주가는 전날보다 7.74%(9200원) 오른 12만8천 원에 사고 팔리고 있다. 주가는 장중 12만9천 원까지 오르면서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 26일 HLB 그룹주 주가가 장중 일제히 급등하고 있다. |
같은 시각 코스피시장에서 HLB글로벌 주가는 전날보다 7.40%(600원) 높은 8710원을 보이고 있다. HLB글로벌 주가도 최대 8810원까지 올라 장중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HLB이노베이션(12.62%), HLB테라퓨틱스(7.85%), HLB생명과학(2.06%) 등 그룹주 주가도 일제히 상승 흐름을 나타내고 있다.
최근 HLB 그룹주 주가는 간암신약 '리보세라닙'에 대한 미국 FDA 승인 기대감을 둘러싸고 움직이고 있다.
전날 미국 FDA와 진행한 마지막 리뷰미팅이 별 다른 문제 없이 종료된 것으로 알려지며 신약 승인 기대감이 커졌다.
현지시각으로 25일 HLB의 미국 자회사 엘레바는 FDA와 진행한 마지막 리뷰미팅에서 허가에 영향을 미칠 만한 특별한 이슈가 제기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FDA는 지난해 7월부터 HLB의 간암 관련 신약 허가신청서(NDA)를 검토했다. FDA는 5월16일까지 리보세라닙의 허가 여부를 결정할 것으로 전망된다. 정희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