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UFFPOST
HUFFPOST
시민과경제  경제정책

산업은행과 기업은행의 정책금융 지원 대기업에 쏠려

고진영 기자 lanique@businesspost.co.kr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산업은행과 IBK기업은행 등 정책금융기관을 비롯해 국내은행들의 지원이 대기업에 쏠려 있다.

제윤경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9일 금융감독원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국내 대기업 대출의 35%는 정책금융에서 이뤄진 것으로 나타났다.

  산업은행과 기업은행의 정책금융 지원 대기업에 쏠려  
▲ 제윤경 더불어민주당 의원.
제 의원은 “대우조선해양 사태에서 알 수 있듯 정책금융이 대기업 살리기에만 집중되고 있다”며 “각종 규제완화와 세금혜택 등을 받는 대기업에 지원을 몰아주는 것이 정책금융 본연의 목적에 부합하는지 의문”이라고 지적했다.

기업은행은 2005년 대기업 여신이 4300억 원에 불과했지만 지난해 말 기준 5조9384억 원으로 10배 이상 급증했다. 산업은행의 대기업 여신도 2005년 11조 원에서 57조 원으로 5배 이상 불어났다.

같은 기간 산업은행의 전체여신 가운데 대기업 비중은 68.88%에서 70%로, 기업은행은 0.97%에서 4.53%로 늘어났다.

반면 산업은행의 전체여신에서 중소기업 비중은 31.12%에서 30%로, 기업은행은 99.03%에서 95.47%로 줄어들었다.

전체 국내은행의 경우 기업여신이 2005년 289조 원에서 지난해 755조 원으로 10년 동안 2.5배 이상 증가했다.

이 가운데 중소기업 여신은 249조에서 576조로 2배 증가에 그쳤지만 대기업 여신은 39조 원에서 179조 원으로 4배가 늘어났다.

국내은행의 전체대출 가운데 대기업 비중은 지난 10년 동안 13.74%에서 23.72%로 10%포인트가 증가했다. 반면 중소기업의 비중은 86.26%에서 76.28%로 10%포인트가 줄어들었다. [비즈니스포스트 고진영 기자]

최신기사

'AI 인류 멸망론'에 앤트로픽 CEO "AI 개발속도 늦춰야", 오픈AI·구글 AI ..
내년 비거주 1주택 종부세 늘어난다, '시가 43억' 기준 429만 원 더 내야
5대 금융 연말 임기만료 CEO 54명, KB금융발 깜짝 세대교체 이어질지 주목
6년간 사이버 침해사고 8500여 건 발생, 피해기업 80% 이상이 중소기업
샌디스크 국내 엔지니어 채용 확대, '삼전닉스' 반도체 인재 노린다
경제부총리 후보 이형일 "금투세 도입 여부, 시장 충분히 안정된 후 검토"
서울 아파트값 83주 연속 상승, 오세훈 "상승률 노무현·문재인 정부 넘어서"
올해 20대 취업자 감소 외환위기 이후 최대, 30대는 5년 연속 증가세
개인투자자 9월 들어 '삼전·닉스' 매도 전환, 대규모 자사주 매입이 수급 뒷받침
용혜인 성평등가족부 장관 후보자 사퇴, 청와대 "후보자 결정 존중"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