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네이버가 사우디아라비아 석유기업 아람코 그룹과 함께 중동지역 디지털전환 사업기회를 함께 발굴한다.
네이버는 현지시각 5일 사우디 아람코의 IT자회사인 '아람코디지털'과 중동과 북아프리카 지역 디지털혁신을 위한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 네이버와 아람코 그룹 관계자들이 5일 업무협약을 맺은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네이버> |
네이버는 아람코 그룹과 손잡고 중동지역 고객들에게 네이버의 클라우드 인프라 제품과 스마트 빌딩 제어 솔루션 등을 공급하기로 했다.
또한 아랍어 기반으로 인공지능 학습을 할 수 있는 거대언어모델(LLM)을 함께 개발하며 이를 위해 현지 문화와 언어에 최적화된 인공지능 모델을 구축해주고 개발에 필요한 솔루션을 제공한다.
이밖에 네이버 그룹이 사우디아라비에 선보이기 위해 준비하고 있는 스마트 빌딩과 스마트 도시 건설에서도 힘을 합친다.
채선주 네이버 대외/ESG 정책 대표는 "아람코 디지털은 팀 네이버가 보유한 기술 포트폴리오를 중동지역에 제공하기 위한 최고의 파트너다"라며 "아람코 디지털과 성공적인 디지털 혁신 사례를 만들어 다른 지역에도 진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조충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