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왼쪽부터) 이시우 포스코 대표이사 사장, 이계인 포스코인터내셔널 대표이사 사장, 전중선 포스코이앤씨 대표이사 사장, 유병옥 포스코퓨처엠 대표이사 사장. <포스코홀딩스> |
[비즈니스포스트] 포스코그룹이
장인화 포스코홀딩스 회장 체제 출범을 앞두고 계열사 대표를 물갈이 했다.
이시우 포스코 대표이사 사장은 단독대표로 역할을 확대한다. 포스코인터내셔널과 포스코이앤씨, 포스코퓨처엠 대표이사는 교체됐다.
21일 포스코홀딩스는 서울시 강남구 포스코센터에서 정기이사회를 열어 계열사 사장단 인사를 단행했다.
포스코 사장에는 안전환경본부와 생산기술본부, 탄소중립전략을 관장하는 이시우 포스코 대표이사 사장이 내정됐다.
이 사장과 공동대표를 맡고있던
김학동 부회장은 대표 임기를 마치고 고문으로 물러난다. 이 사장은 단독대표를 맡아 앞으로 경영 전반을 이끌게 됐다.
이시우 사장은 1960년에 태어나 한양대학교 금속학과를 졸업했다. 1985년 포스코에 입사해 인도 마하슈트라법인장, 광양제철소장, 생산기술본부장 등을 지냈다.
포스코인터내셔널 사장에는 이계인 포스코인터내셔널 글로벌사업부문장이 선임됐다.
이계인 사장은 1964년 태어나 서강대학교 경제학과를 졸업했다. 1989년 대우로 입사한 뒤 포스코인터내셔널에서 부품소재본부장과 철강1본부장, 트레이딩부문장 등을 거쳤다.
포스코이앤씨 사장에는
전중선 전 포스코홀딩스 사장이 임명됐다.
전중선 사장은 1962년 태어나 고려대학교 법학과를 졸업했다. 포스코강판(현 포스코스틸리온) 대표이사 사장, 포스코 전략기획본부장, 포스코홀딩스 전략기획총괄 등을 지냈다.
정탁 포스코인터내셔널 대표이사 부회장과
한성희 포스코이앤씨 대표이사 사장은 고문으로 물러난다.
포스코퓨처엠 사장에는 유병옥 포스코홀딩스 친환경미래소재총괄이 선임됐다.
유병옥 사장은 1962년 태어나 서울대학교 금속학과를 졸업했다. 1989년 포스코에 입사해 경영전략실장, 원료실장, 산업가스수소사업부장 등을 거쳤다.
김준형 포스코퓨처엠 사장은 포스코홀딩스 친환경미래소재총괄로 자리를 옮긴다. 김기수 포스코 기술연구원장도 포스코홀딩스 미래기술연구원장으로 자리를 옮긴다.
이날 이사회는 감사위원회 위원이 되는 신임 사외이사 후보에
박성욱 전 SK하이닉스 부회장을 추천했다. 임기가 만료되는 유영숙 사외이사와 권태균 사외이사는 재추천됐다.
사내이사 후보로
정기섭 포스코홀딩스 전략기회총괄이 재추천됐고 신임 사내이사 후보로는
김준형 포스코퓨처엠 사장과 김기수 포스코 기술연구원장이 각각 추천됐다.
포스코홀딩스는 3월21일 정기주주총회와 이사회를 열고
장인화 포스코그룹 회장과 사내외이사 후보 선임안을 의결한다. 조승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