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정치·사회  정치

김부겸·정세균, 민주당 공천 잡음에 "투명하고 공정하게 국민 눈높이 맞춰야"

이준희 기자 swaggy@businesspost.co.kr 2024-02-21 17:04:28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250976'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김부겸</a>·<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206070'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정세균</a>, 민주당 공천 잡음에 "투명하고 공정하게 국민 눈높이 맞춰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홍익표 원내대표가 21일 국회에서 열린 본회의에서 대화하고 있다. <연합뉴스>
[비즈니스포스트] 김부겸·정세균 등 더불어민주당 원로들이 당내 공천 논란과 관련해 이재명 대표를 향해 이런 상황을 바로 잡아야 한다고 요구했다.

더불어민주당 원로인 김부겸·정세균 전 국무총리는 21일 공동입장문을 내고 “국민 눈높이에 맞는 공천을 하라”며 당내에서 이는 비명(비 이재명)계가 불이익을 받고 있다는 논란에 대한 적절한 대처를 주문했다. 이들은 현재 상황을 바로 잡지 않으면 선대위에도 불참하겠다고 경고했다.

김부겸 전 총리는 이날 오전 임채정·김원기 전 국회의장과 비공개 회동을 가진 데 이어 정세균 전 총리와 함께 공동 입장문을 냈다. 정 전 총리는 미국에 체류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김·정 전 총리는 이날 입장문을 통해 “이재명 대표가 여러 번 강조했던 시스템 공천, 민주적 원칙과 객관성이 훼손되고 있다는 우려를 금할 수 없다”며 “지금처럼 공천 과정에서 당이 사분오열되고 서로의 신뢰를 잃게 되면, 국민의 마음도 잃게 된다”고 말했다. 또 국민의 마음을 잃으면 입법부까지 넘겨주게 된다고도 했다.

그러면서 이 대표를 비롯한 당 지부에게 초심으로 돌아가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들은 “이 대표를 비롯한 당 지도부는 총선 승리를 위해 작은 이익을 내려놓아야 한다”며 “지금이라도 당이 투명하고 공정하며 국민눈높이에 맞게 공천을 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다시 한 번, 우리 민주당의 당원과 지지자들, 국민들이 하나 될 수 있는 공정한 공천관리를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최혜영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국회에서 비공개 의총을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홍익표 원내대표가 공천 기준과 여론조사 실시 기관, 진상규명을 촉구하는 의원들의 지적에 “지도부로서 책임을 느낀다”고 말했다고 밝혔다.

민주당 현역의원 평가 하위 20% 대상자에 비명(비이재명)계가 대거 포함됐다는 의혹이 제기되면서 홍 원내대표가 진화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일부 의원들은 이재명 대표와 안규백 민주당 전략공관위원장의 2선 퇴진을 요구하고 있다.

이재명 대표는 20일 페이스북에서 “모든 원망은 대표인 제게 돌리라. 온전히 책임지고 감내하겠다”고 적었지만 이날 의총에 참석하지 않았다. 최 원내대변인은 ‘이 대표가 의도적으로 의총을 회피한 것 아니냐’는 지적에 “왜 참석을 안 했는지 몰라 말씀드리기 어렵다”고 대답했다. 이준희 기자

최신기사

국수본 특별수사단 대통령실 압수수색 불발, 일부 자료만 임의제출로 확보
국수본·공수처·국방부 공조수사본부 출범, "중복수사 혼선과 비효율 해소"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인수 마무리, 2026년까지 자회사로 운영 뒤 통합
삼성전자 노조 윤석열 탄핵 집회에 동참, "민주주의 위해 끝까지 맞설 것"
태영건설 137억 규모 유상증자 추진, 출자전환 통한 재무구조 개선 목적
국내 3대 신용평가사, LGCNS 신용등급 전망 'AA- 긍정적' 상향 조정
현대차그룹 유럽 4위 '위태', 토요타 하이브리드 약진에 소형 전기차로 맞불
윤석열 내란 혐의로 대통령실 7년 만에 압수수색, 경호처 거부로 차질 빚어
[오늘의 주목주] '경영권 다툼 소강국면' 고려아연 8%대 내려, 신성델타테크 18% 급등
한덕수 "12·3 계엄 선포 전 정상적 국무회의 운영되지는 않았다"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