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인터넷·게임·콘텐츠

인공지능 챗봇이 검색엔진 빠르게 대체, 가트너 "2026년 검색량 25% 축소"

김용원 기자 one@businesspost.co.kr 2024-02-21 16:28:11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챗GPT를 비롯한 인공지능(AI) 챗봇 서비스가 검색엔진의 역할을 빠른 속도로 대체할 것이라는 시장 조사기관의 전망이 나왔다.

21일 조사기관 가트너에 따르면 구글 등 온라인 검색엔진을 통해 이뤄지는 검색 횟수가 2026년에는 지금과 비교해 약 25%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인공지능 챗봇이 검색엔진 빠르게 대체, 가트너 "2026년 검색량 25% 축소"
▲ 챗GPT와 같은 생성형 인공지능 기반 챗봇이 검색엔진의 역할을 대체해나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오픈AI 로고와 챗GPT 사용 화면. <연합뉴스>

인공지능 챗봇을 비롯한 가상비서 서비스가 검색엔진의 역할을 대체해 이용자들의 정보 검색에 도움을 줄 공산이 크기 때문이다.

가트너는 “생성형 인공지능 서비스가 검색엔진의 자리를 빼앗고 있다”며 “인공지능 대중화에 따라 기업들이 마케팅 채널 전략을 재검토해야 할 것”이라고 바라봤다.

기업들이 시장 변화에 맞춰 검색광고를 축소한다면 매출의 상당 부분을 검색엔진에 의존하고 있는 구글과 마이크로소프트 등 기업에 타격이 불가피하다.

1월 기준으로 전 세계 검색엔진 시장에서 구글은 91.5%에 이르는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다. 마이크로소프트 ‘빙’은 3.4% 안팎으로 뒤를 잇는다.

구글은 자체 인공지능 모델 ‘제미나이’를 개발하는 한편 마이크로소프트는 챗GPT 개발사 오픈AI에 투자하는 등 검색엔진 시장 위축에 선제적으로 대비하고 있다.

가트너는 앞으로 검색엔진 업체들이 인공지능 챗봇과 차별화를 위해 가치가 높은 콘텐츠를 구분하고 선별해 보여주는 역할이 중요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용원 기자

최신기사

현대차 울산 1공장 전기차 생산라인 가동 사흘간 일시중단, 올해만 네 번째
과기부 'GPU 1만 장' 클라우드 사업 공모, 네이버 카카오 NHN 쿠팡 도전
경총 회장 손경식 '헨리 베넷상' 수상, "한국 문화 확산과 노사관계 선진화"
유진투자 "더블유게임즈 매출과 비용 모두 확대, 팍시게임즈 연결 실적 반영"
미래에셋 "유한양행 라즈클루즈 시장 침투 가속화, 한 자릿수 영업이익률 단점"
코스피 중동전쟁 위기감에 3010선 약보합 마감. 코스닥도 780선 내려
현대차, 사망 노동자 70대 모친에게 제기한 손해배상소송 취하하기로
공정거래위 KT와 KT밀리의서재 현장 조사, 부당 지원 의혹
'네이버 출신' 한성숙 중기부 장관 지명, 1세대 IT전문가로 디지털 생태계 구축 적임자
빅5 리서치센터에 '3천피 이후' 물었다, "원전 금융 방산 주도로 하반기도 상승"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