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달바글로벌이 2분기 해외 실적 성장에 힘입어 매출과 영업이익이 모두 증가했다.
달바글로벌은 올해 2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1284억 원, 영업이익 292억 원을 낸 것으로 잠정집계했다고 8일 공시했다. 지난해 2분기보다 매출은 73.8%, 영업이익은 66.0% 증가했다.
▲ 달바글로벌이 해외 시장에서 고른 성장세를 보이며 매출과 영업이익이 모두 확대됐다. |
2분기 순이익은 198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4.1% 증가했다.
해외 매출이 대폭 증가한 것으로 파악됐다. 일본, 북미, 유럽, 러시아, 동남아시아, 아세안, 중화권에서 상반기 해외 온라인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5배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일본과 유럽이 가장 높은 성장률을 보인 것으로 분석됐다.
제품별 매출 비중에서는 미스트 42%, 선케어 27%, 미용기기 등 기타 부문이 31%를 기록했다. 1분기 미스트 비중 51%에서 의존도가 감소하며 신사업이 자리잡고 있다고 달바글로벌은 설명했다.
달바글로벌은 올해 매출 5천억 원 이상을 달성한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글로벌 시장에서 코스트코, 울타뷰티, 세포라, 왓슨스 등 오프라인 채널 입점을 확대하며 규모와 수익성을 모두 잡겠다는 설명이다.
달바글로벌은 관계자는 “글로벌 주요 온오프라인 채널에서 기반이 갖춰지고 있다”며 “지속적 성장을 통해 주주들에게도 많은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예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