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랩지노믹스가 질 미생물 검사 제품을 출시하면서 여성 건강 진단시장에서 입지를 강화한다.
랩지노믹스는 차세대염기서열분석 기반의 질 미생물 검사 ‘핑크바이옴’을 출시한다고 15일 밝혔다.
▲ 랩지노믹스가 질 미생물 검사 제품인 핑크바이옴을 출시한다고 15일 밝혔다. 사진은 핑크바이옴 제품 모습. <랩지노믹스> |
핑크바이옴은 16S 리보좀 리보핵산(16S ribosomal RNA) 유전자 분석 기법을 활용해 질 내 미생물의 유익·유해균 종류와 분포 비율, 균형 상태를 파악해 질 건강을 종합적으로 평가할 수 있다.
특히 병의원에 방문하지 않고 비대면으로 진행할 수 있어 산부인과 방문이 불편한 피검사자나, 임신을 준비 중인 예비 임산부들이 주기적으로 검사를 할 수 있어 건강상태 변화를 알 수 있다.
랩지노믹스는 병원과 B2B(기업 간 거래) 시장 인지도를 기반으로 앞으로는 배송을 통한 B2C(기업과 소비자 간 거래) 시장까지 확대하겠다는 전략을 세웠다. 이뿐 아니라 여성 건강 진단 제품군 다양화와 함께 판매 채널도 다각화한다.
랩지노믹스 관계자는 "매출 성장을 이끌어온 산부인과 제품군인 맘가드, 앙팡가드 판매 채널인 기존 병원 네트워크가 탄탄하다"며 "기존 네트워크를 포함해 여성 커뮤니티 채널을 중심으로 전략적 마케팅을 이어가 빠르게 시장을 점유할 것"이라고 말했다. 장은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