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충청북도 청주시 상당구 선거구 유권자를 대상으로 한 여론조사 결과 국민의힘 소속 정우택 국회부의장이 더불어민주당 후보군을 앞서는 것으로 조사됐다.
여론조사 꽃은 13일 발표한 총선조사에서 정우택 부의장과 노영민 더불어민주당 전 주중대사가 총선 가상대결을 전제로 충북 청주시 상당구 선거구에서 맞붙을 경우를 가정해 실시한 전화면접 여론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 국민의힘 소속 정우택 국회부의장(왼쪽)이 더불어민주당 소속 노영민 전 주중대사와 총선가상대결을 한 결과 15.3%포인트 앞서는 결과가 나왔다. <연합뉴스>
청주시 상당구에서 정 부의장과 노 전 주중대사가 가상대결을 펼쳤을 때 정 부의장이 42.7%, 노 전 대사가 27.4%의 지지를 받을 것으로 집계됐다.
정 부의장과 노 전 대사의 지지도 차이는 15.3%포인트로 오차범위(±4.4%포인트)를 넘어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투표할 인물이 없음’은 20.1%, ‘잘 모름’은 3.2%였다.
더불어민주당의 또다른 후보군인 이강일 전 지역의원장과 정우택 부의장의 대결도 정 부의장이 크게 앞서는 것으로 파악됐다.
정 부의장은 가상대결 결과 41.5%의 지지도를 얻어 이강일 전 지역의원장(25.2%)에 16.3%포인트 격차로 앞서는 것으로 집계됐다.
정 부의장은 더불어민주당의 후보군인 이현웅 전 한국문화정보원장과 가상대결에서도 더 많은 지지를 얻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정 부의장은 총선 가상대결에서 이현웅 전 원장(24.5%)보다 18.5%포인트 앞선 43%의 지지율을 보이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번 충청북도 청주시 상당구 선거구 여론조사는 7~8일 해당 선거구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남녀 507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조사방법은 통신3사에서 제공한 무선가상번호를 활용한 전화면접조사(CATI)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4.4%포인트다. 응답률은 17.1%로 전체 통화시도는 2959명에게 이뤄졌다.
행정안전부의 2024년 1월31일 주민등록 기준으로 성별, 연령, 권역별 가중치(셀가중)가 적용됐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조장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