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이낙연 전 민주당 대표의 ‘새로운미래’에 합류하지 않은 원칙과상식 소속 이원욱, 조응천 의원이 제3지대 대통합을 위한 통합공천관리위원회 구성을 제안했다.
이원욱 의원은 6일 오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대통합을 전제로 개혁신당, 새로운미래, 새로운선택에 통합공천관리위원회 구성을 제안한다”고 밝혔다.
▲ 이원욱 의원(왼쪽)과 조응천 의원이 2월6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제3지대 통합공천관리위원회 구성을 제안하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
그러면서 “제3지대 대통합을 위한 시한이 얼마 남지 않았다”며 “구체적 협의를 위한 공개회동을 내일(7일) 오전부터 시작할 것을 요청한다”고 촉구했다.
원칙과상식의 통합공관위 제안에는 △대통합 합의 직후 통합공관위 구성 △통합공관위는 개혁신당 2인, 새로운미래 2인, 새로운선택 1인, 원칙과상식 1인을 추천해 구성 △지역구 후보와 비례대표후보를 통합심사 △40대 이하의 국민패널을 구성해 컷오프 심사 등이 담겼다.
조응천 의원은 이날 백브리핑에서 "개혁신당, 새로운미래, 새로운선택, 그리고 저희, 이렇게 네 그룹이 다 화답을 해 줄 거라고 기대하는데, 만약 그 중 셋만 화답한다면 셋부터 공개 논의를 시작할 것"이라며 "시간이 촉박해 개문발차 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이날 기자회견에서 두 사람은 제3지대 정당들이 공유해야 할 가치로 ‘평등·포용·인정·변화·미래’를 제시했다.
이들은 “새로운 사회계약으로 헌법 10조 행복추구권과 헌법 11조 평등권을 기반으로 한 '기본권 국가'를 제안한다”며 “국가는 새로운 사회계약을 바탕으로 단 한명의 국민도 소외되지 않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김대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