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현대차 주가가 장중 강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해 실적 호조와 정부의 저PBR(주가순자산비율) 개선 정책에 따른 주주환원 확대 기대감에 투자심리 개선 흐름이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 5일 현대차 주가가 실적 호조와 주주환원 확대 기대감에 장중 강세를 보이고 있다. |
5일 오전 11시43분 코스피시장에서 현대차 주가는 직전 거래일보다 4.19%(9500원) 오른 23만6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현대차 주가는 이날 2.4%(5500원) 높은 23만2500원에 장을 시작해 상승폭을 키웠다.
증권가에서는 현대차의 목표주가를 지속해서 높여 잡고 있다.
삼성증권은 이날 현대차 목표주가를 기존 26만 원에서 29만 원으로 상향조정했다. SK증권도 현대차 목표주가를 기존 28만 원에서 29만 원으로 높여 잡았다.
현대차는 2023년 연결기준으로 매출 162조6636억 원, 영업이익 15조1269억 원을 내며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사상 최대치를 보였다.
또 회사의 현금여력 등을 고려할 때 2월 발표되는 정부의 기업가치 제고 정책에 맞춰 자사주 추가 매입 및 소각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예상됐다.
임은영 삼성증권 연구원은 “현대차의 적정 PBR은 0.89배로 이를 대입한 적정 주가는 34만 원 수준이다”고 바라봤다. 박혜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