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4년 1월18일에 문을 연 서울 강남구 신세계 센트럴시티내 삼성전자 '갤럭시 스튜디오' 전경. <삼성전자> |
[비즈니스포스트] 삼성전자 갤럭시S24 시리즈가 국내 사전 판매에서 흥행몰이에 성공했다.
삼성전자는 19일부터 25일까지 1주일 동안 진행한 갤럭시S24 시리즈의 국내 사전판매가 121만 대를 기록했다고 26일 밝혔다.
121만 대는 역대 갤럭시S 시리즈 사전판매 가운데 최다 판매 신기록이다. 직전까지의 1주일 최다 사전판매 기록은 2023년에 출시한 갤럭시S23 시리즈의 109만 대였다.
갤럭시 스마트폰 가운데 역대 최다 사전판매 기록은 갤럭시노트10이 가지고 있다. 갤럭시노트10은 2019년 8월 138만 대의 사전판매를 기록했는데 당시에는 사전판매 기간이 11일이었다.
일평균 기록을 비교하면 1주일 동안 121만 대를 사전판매한 갤럭시S24 시리즈가 일평균 17만3천여 대로, 갤럭시노트10의 12만5천여 대를 넘어선다.
갤럭시S24 시리즈 사전판매의 모델별 판매 비중을 살펴보면 121만 대 가운데 갤럭시S24울트라가 약 60%를 차지했다. 갤럭시S24플러스는 약 21%, 갤럭시S24는 19% 정도의 판매 비중을 나타냈다.
색상으로 보면 갤럭시S24울트라는 티타늄 블랙, 갤럭시S24플러스와 갤럭시S24는 마블 그레이의 인기가 높았다. 삼성닷컴, 삼성 강남 전용 컬러에서는 티타늄 블루와 사파이어 블루의 인기가 높았다.
사전 구매 고객은 26일부터 제품 수령과 개통이 가능하며 개통 뒤 ‘삼성닷컴’ 애플리케이션 구매 혜택을 신청할 수 있다.
갤럭시S24 시리즈의 글로벌 공식 출시일은 1월31일이다. 나병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