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LG에너지솔루션 주가가 장중 상승하고 있다.
지난해 영업이익이 1년 전보다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나자 투자심리가 개선된 것으로 보인다.
▲ 지난해 호실적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나자 26일 장중 LG에너지솔루션 주가가 오르고 있다. |
26일 오전 10시24분 코스피시장에서 LG에너지솔루션 주가는 전날보다 5.16%(1만9천 원) 오른 38만7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주가는 전날보다 1.09%(4천 원) 낮은 36만4천 원에 출발했으나 이내 상승전환한 뒤 오름폭을 키웠다.
LG에너지솔루션은 지난해 4분기 연결기준으로 영업이익 3382억 원을 냈다고 이날 밝혔다. 1년 전보다 42.5% 늘어난 것이다.
다만 LG에너지솔루션은 이 수치에 대해 “미국 IRA(인플레이션감축법) 첨단 제조생산 세액공제에 따른 2023년 4분기 예상 세액 공제 금액을 포함한 수치이다”며 “이를 제외한 영업이익은 881억 원, 영업이익률은 1.1%다”고 말했다.
그럼에도 지난 한 해 영업이익이 2022년보다 78.2% 늘어난 2조1632억 원으로 집계되면서 시장의 기대감이 커졌다. 2023년 매출과 순이익도 각각 1년 전보다 31.8%, 110.1% 증가했다. 김태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