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시장과머니  해외증시

뉴욕증시 3대 지수 하락 마감, 강한 소매판매와 국채금리 상승에 투심 위축

정희경 기자 huiky@businesspost.co.kr 2024-01-18 08:59:04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뉴욕증시가 하락했다. 미국 소매판매가 강한 모습을 보이고 국채금리가 상승하면서 위험자산을 향한 투자심리가 위축됐다.

현지시각으로 17일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94.45포인트(0.25%) 낮은 3만7266.67에 거래를 마감했다. 
 
뉴욕증시 3대 지수 하락 마감, 강한 소매판매와 국채금리 상승에 투심 위축
▲ 18일 뉴욕증시가 전날에 이어 하락했다. 사진은 뉴욕증권거래소의 모습. <연합뉴스>

대형주 중심 스탠다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날보다 26.77(0.56%) 낮은 4739.21에, 기술주 중심 나스닥지수는 88.73포인트(0.59%) 하락한 1만4855.62로 장을 마쳤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미국증시는 단단한 12월 소매판매에 따른 금리인하 기대 되돌림, 미국채 10년물 금리 상승, 중국 경기부진 및 아시아 증시 약세 등이 하방압력을 가하며 약세 마감했다”고 분석했다. 

미국 소매판매가 강한 모습을 보이면서 조기 금리인하에 대한 기대감을 되돌렸다. 

미국 12월 소매판매는 전달보다 0.6% 상승하면서 예상치(0.4%)와 전달치(0.3%)를 웃돌았다. 12월 연말 소비가 단단한 흐름을 보이면서 백화점, 자동차, 무점포소매, 의류 등을 중심으로 강세가 나타났다.

국채금리도 강세를 나타내면서 증시에 부담으로 작용했다.

시장 벤치마크인 국채 10년물은 0.04%포인트 올라 4.10%에서 장을 마쳤다. 국채금리는 장중 4.12%까지 오르면서 12월 중순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모든 업종이 약세 마감한 가운데 상대적으로 부동산(-1.9%), 유틸리티(-1.5%), 경기소비재(-0.9%) 업종이 크게 내렸다. 

종목별로 살펴보면 주요 기술주 주가가 대체로 하락 마감했다.

애플(-0.52%), 알파벳(-0.72%), 아마존(-0.95%) 주가가 내렸다. 테슬라(-1.98%)는 중국에 이어 독일에서도 판매가격을 8% 인하한다는 보도에 주가가 2% 가까이 내렸다. 정희경 기자

최신기사

이마트 미국 법인 7년 만에 '매출 2조' 조용히 성장, 정용진 공격적으로 전략 바꿀까
iM뱅크 차기 은행장 후보에 강정훈 부행장 추천, 현 경영기획그룹장
검찰, '중대재해처벌법 1호 사고' 정도원 삼표그룹 회장에 징역 4년 구형
[이주의 ETF] KB자산운용 'RISE 팔라듐선물(H)' 15%대 상승, '증시 위축..
한은 환율 안정책 발표, 6개월간 외환건전성부담금 면제·외화지준 이자 지급
[오늘의 주목주] '조선주 투심 회복' 삼성중공업 주가 6%대 급등, 코스닥 삼천당제약..
대한항공 밸류업 공시, "아시아나항공 통합 후 연 매출 23조 이상 예상"
[19일 오!정말] 국힘 나경원 "민주당 꼬붕 조국은 이재명 민주당 오더 받았나"
코스피 '기관 순매수' 힘입어 4020선 상승, 원/달러 환율 1476.3원 마감
삼성전자 3분기 HBM 세계시장 점유율 2위, HBM3E 선전에 마이크론에 앞서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