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시민과경제  금융정책

국내 투자자 비트코인 현물 ETF 투자 못 한다, 금융위 "추가검토는 진행할 것"

김환 기자 claro@businesspost.co.kr 2024-01-12 10:46:12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금융당국이 국내 투자자의 미국 증시 상장 비트코인 현물 ETF(상장지수펀드) 투자에 제동을 걸었다. 다만 해외사례 등을 검토해 대응방안을 마련할 뜻을 보였다.

12일 금융권에 따르면 국내 투자자는 전날(현지시각) 미국 뉴욕증시에서 거래를 시작한 비트코인 현물 ETF에 투자할 수 없다.
 
국내 투자자 비트코인 현물 ETF 투자 못 한다, 금융위 "추가검토는 진행할 것"
▲ 금융당국이 국내에서는 미국 증시에 상장된 비트코인 현물 ETF에 투자할 수 없다는 입장을 내놨다.

증권사 등 국내 금융사가 관련 상품 중개를 하지 않기 때문이다.

금융위원회는 전날 입장문을 통해 국내 증권사가 해외상장 된 비트코인 현물ETF를 중개하는 것은 가상자산에 대한 기존 정부입장 및 자본시장법에 위배될 소지가 있다고 밝혔다.
 
기존 정부입장은 2017년 12월에 내놓은 ‘정부, 가상통화 관련 긴급대책’을 가리킨다.

당시 정부는 투기 심리를 자극하지 않도록 제도권 금융회사의 가상통화 보유·매입·담보취득·지분투자를 금지한다는 방침을 내놨다.

다만 금융위는 “‘가상자산의 이용자 보호 등에 대한 법률’이 올해 7월 시행되는 등 가상자산 규율이 마련되고 있다”며 “미국 등 해외사례도 있는만큼 추가 검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는 앞서 현지시각으로 10일 비트코인 현물 ETF의 상장을 승인했다. 시장에서는 비트코인이 나온지 15년 만에 처음으로 제도권 금융에 편입되면서 관련 상품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김환 기자

최신기사

iM증권 "GS건설 주택 수익성 안정화 구간, 외형 감소에 해외 수주 필요"
TSMC 파운드리 "2~3년 전에 주문 필수" 분석, 2나노 반도체로 성장 가속
키움증권 "씨에스윈드 일시적 매출 감소, 내년 미국 시장 정책 수혜 기대"
키움증권 "두산 목표주가 상향, 4분기 고부가 제품 매출 비중 확대 전망"
폴더블폰 OELD 성장세 둔화, 1~3분기 누적 출하량 전년 대비 20% 감소
한국투자 "호주 정부, 한화그룹 '오스탈 투자' 관련 입장 바뀔 수 있어"
메리츠 "SK하이닉스 목표주가 91만원, ADR 발행하면 가치 재평가 가능"
금값 내년 말까지 '25% 상승' 전망 나와, UBS "시세 조정은 저가매수 신호"
하나증권 "하이브 BTS 없는 올해가 실적 부진, 영업이익 884억으로 전년대비 52%..
IBK투자 "하이브 4분기까지 비용부담 지속, 내년 BTS 컴백 및 월드투어"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