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동훈 법무부 장관(왼쪽)과 임종석 전 청와대 비서실장(오른쪽). |
[비즈니스포스트]
‘오!정말’은 비즈니스포스트가 오늘 정치권에서 나온 주목할 만한 말을 정리한 기사다. 다음은 20일 ‘오!정말’이다.
독해진 한동훈
“제가 마음이 좀 독해졌다. 처음에는 막 부담이 되어서 이야기해줬는데 이젠 안 그럴 수 있을 것 같다.” (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국회에서 기자들의 계속된 질문을 뿌리칠 용기가 생겼다며)
“누가 뭐래도 이 정부 국정운영에 책임이 있는 황태자다. 지금이야 따뜻한 품에 있지만, 현실 정치가 얼마나 냉혹하고 어려운지 뼈저리게 느끼리라고 본다.” (
임종석 전 청와대 비서실장이 YTN라디오 박지훈의 뉴스킹입니다에서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정계입문 때에는 어려움을 겪을 것이라고 평가하며)
“이순신 장군은 배 12척을 가지고 임진왜란에서 승리했다. 우리 국민의힘 상황이 배 12척이 남은 상황과 같다. 선거가 몇 달 남지 않은 이 시기에 배 12척을
한동훈에게 맡겨보자는 그런 식의 중지가 모아졌다.” (유흥수 국민의힘 상임고문이 상임고문단 오찬 간담회에서
한동훈 비대위원장 체재를 응원하며)
“정권 심판 프레임을 강화할 수 있단 점에서 민주당 입장에선 상당히 반가운 일이다.”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서
한동훈 법무부 장관의 국민의힘 비대위 등판을 환영하며)
“비대위원장 해봐야 6개월 하나. 그러고 나서는 뭐하나. (비대위원장을 하다가) 만약 혹시라도 실수하면, 실패하거나 하면 큰 상처를 입게 된다.” (
황교안 전 국민의힘 대표가 SBS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에서
한동훈 법무부 장관의 비대위원장 추대를 걱정하며)
“저는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대한민국의 국민을 위해서 봉사하는 장관인지 아니면 대통령 배우자인 김건희 여사의 변호인인지 대리인인지 그걸 먼저 묻고 싶다.” (정성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한동훈 법무부 장관을 비판하며)
"(복권을) 반쯤 긁었는데 이상한 소리를 한다. 김건희 특검은 시험에 꼭 나오는 문제다 이렇게 선생님들이 짚어주는 예상 질문인데 답변을 왜 준비를 못했느냐." (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가 JTBC 유튜브라이브 장르만 여의도에서
한동훈 법무부 장관을 반쯤 긁은 복권에 비유하며)
음주운전은 국회의원 특권
“장관은 음주운전 안 되고 당대표는 되는 것이냐. 국회의원은 (음주운전) 되고 장관은 안 된다는 기준은 전형적인 내로남불(내가 하면 로맨스 남이 하면 불륜)이자 사라져야 할 국회의원 특권이다.” (하태경 국민의힘 의원이 페이스북에서 강도형 해수부 장관 후보자가 음주·폭행으로 문제를 삼은 더불어민주당을 비판하며)
작은 차이를 넘어 큰 길로
“취지를 충분히 이해하고 다양한 의견들을 더 수렴해 나가겠다. 당의 단합과 총선을 위해서 산이든 물이든 건너지 못할 게 없다. 작은 차이를 넘어 큰 길로 함께 간다.”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김부겸 전 국무총리를 만난 뒤 기자들을 만나 당 단합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이 대표가
이낙연 전 대표와 물밑에서 대화하고 그에게 놓인 상황을 정확히 판단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통합, 안정, 혁신이 어우러져야 총선에서 좋은 결과가 온다고도 했다. 국민은 선거에서 한쪽이 일방적으로, 쉽게 이기도록 절대로 두지 않는다고도 했다.” (
김부겸 전 국무총리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만난 뒤 기자들을 만나 이 대표가 이 전 국무총리를 만나야 한다고 조언했다며)
별의 순간은 아직
“그야 그렇게 될 수도 있다. 그런 경쟁 구도가 될 수도 있다. '별의 순간'이라는 얘기를 지금 하기에는 힘든 단계에 있다.” (
김종인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한동훈 법무부 장관과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가 차기 대선에서 만날 수 있다는 가능성에 답하며)
불임정당
“대선후보도 '검찰', 비대위원장도 '검찰'서 모셔온다고? ‘불임정당’이 쪽팔리지도 않나 봐.” (민형배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페이스북에서
한동훈 법무부 장관을 비대위원장으로 추대한 것을 비판하며 올렸다가 수정한 글) 이준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