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기후경쟁력포럼
2024 기후경쟁력포럼
정치·사회  정치

[미디어토마토] 윤석열 지지율 35.0%, '김건희 특검' 찬성 60.5% 반대 31.1%

김대철 기자 dckim@businesspost.co.kr 2023-11-28 09:03:16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윤석열 대통령 지지율이 30%대 중반으로 상승했다.

국민 10명 가운데 6명 이상은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를 수사하기 위한 특별검사제(특검)에 찬성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미디어토마토]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337654'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윤석열</a> 지지율 35.0%, '김건희 특검' 찬성 60.5% 반대 31.1%
윤석열 대통령이 11월27일 경기 고양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나눔과 봉사의 국민 대통합 김장행사'에서 어린이와 김치를 시식하고 있다. <연합뉴스>

미디어토마토가 28일 발표한 여론조사에서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긍정평가가 35.0%, 부정평가는 61.5%로 집계됐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의 차이는 26.5%포인트로 오차범위 밖이다. 긍정평가는 지난주조사(21일 발표)보다 2.8%포인트 상승한 반면 부정평가는 3.2%포인트 하락했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대구·경북을 제외한 다른 모든 지역에서 부정평가가 긍정평가보다 높았다 대구·경북에서는 긍정평가가 59.1%로 부정평가(37.0%)를 오차범위 밖으로 앞섰다.

서울(5.5%포인트)과 부산·울산·경남(5.7%포인트)에서 지난주보다 부정평가가 줄었다.

지역별 부정평가는 광주·전라 81.1%, 강원·제주 73.9%, 경기·인천 64.4%, 서울 60.7%, 대전·세종·충청 60.1%, 부산·울산·경남 56.9% 순이었다.

연령별로는 70대 이상을 뺀 다른 모든 연령층에서 부정평가가 긍정평가보다 많았다. 70대 이상은 긍정평가가 63.8%로 부정평가(32.8%)를 크게 앞섰다. 

70대 이상의 긍정평가가 지난주보다 10.5%포인트 늘었다. 반면 20대(4.6%포인트), 60대(8.2%포인트)에서는 부정평가가 올랐다.

다른 연령별 부정평가는 20대 80.2%, 40대 72.5%, 30대 75.4%, 50대 63.5%, 60대 42.1% 순으로 조사됐다.

이념성향별로는 중도층의 부정평가가 67.1%였다. 보수층의 긍정평가가 70.3%인 반면 진보층에서는 부정평가가 88.5%였다.

김건희 여사의 주가조작 의혹 등과 관련해 특검이 추진되는 것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는지 묻는 질문에 ‘찬성한다’는 응답이 60.5%로 ‘반대한다’(31.1%)보다 29.4%포인트 높았다. ‘잘 모르겠다’는 8.3%였다. 보수지지세가 강한 대구·경북에서는 찬성 39.7%, 반대 50.5%였다.

김건희 여사 특검법이 국회를 통과했을 때 윤석열 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하는 것에 관해서는 ‘거부권을 행사하면 안 된다’가 60.8%로 ‘거부권을 행사해야 한다’(29.5%)보다 두 배 이상 많았다.

내년 총선에서 누가 국민의힘 간판으로 나서는 게 국민의힘 승리에 가장 도움이 될 것인지를 물었더니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라는 응답이 30.6%로 가장 많았다. 이어 이준석 전 대표 20.7%,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 8.7%, 김기현 대표 6.1%가 뒤를 이었다. ‘없음’은 22.6%, ‘잘 모름’은 2.7%였다.

정당지지도 조사에서는 국민의힘 37.5%, 더불어민주당 44.8%로 집계됐다. 두 정당의 지지율 차이는 7.3%포인트로 오차범위 밖이다. 국민의힘 지지율은 지난주보다 4.8%포인트 상승한 반면 민주당 지지율은 0.2%포인트 하락했다.

정의당은 1.9%, ‘지지정당 없음’은 11.7%였다.

이번 조사는 미디어토마토가 뉴스토마토 의뢰로 25일과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13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조사는 휴대전화 가상번호를 활용한 ARS(자동응답)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 2023년 10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 기준 성·연령·지역별 가중값(셀가중)이 부여됐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김대철 기자

 

인기기사

하이투자 “삼성전자 목표주가 하향, 올해도 HBM 사업에서 경쟁사에 밀릴 것” 김바램 기자
마이크론 SK하이닉스와 HBM3E 메모리에서 "양강체제 구축" 평가 나와 김용원 기자
충주-문경 고속철도 시대 열린다, '조선의 동맥' 영남대로 입지 찾을까 김홍준 기자
애플 인공지능 반도체에 TSMC 2나노 파운드리 활용 전망, 경영진 비밀 회동 김용원 기자
미국 FDA 고배에도 중단없다, 유한양행 HLB 올해 미국에 항암제 깃발 꽂는다 장은파 기자
머스크 메탄올 컨테이너선 중국 발주 돌연 연기, 조선 3사 기술 우위 재확인 김호현 기자
대우건설 체코 시작으로 동유럽 원전 공략, 백정완 현지서 기술력 입증 '총력' 류수재 기자
K-배터리 글로벌 영토 갈수록 줄어, 중국 공세에 시장 입지 지키기 만만찮다 류근영 기자
중국 탄소포집 특허 수 미국의 3배 규모로 세계 1위, 기술 완성도도 우위 평가 이근호 기자
에이블리 화장품 시장 공략, 가성비 무기로 ‘온라인 다이소’ 자리매김 보여 김예원 기자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