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시민과경제  경제일반

국제유가 하락, 중국 제조업 부진과 미국 에너지정보청 내년 유가 전망치 하향

손영호 기자 widsg@businesspost.co.kr 2023-11-08 08:53:26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국제유가가 내렸다.

7일(현지시각) 미국 뉴욕상업거래소에서 2023년 12월물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전날보다 4.26%(3.45달러) 하락한 배럴당 77.37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국제유가 하락, 중국 제조업 부진과 미국 에너지정보청 내년 유가 전망치 하향
▲ 미국 에너지정보청이 내년 유가 전망을 하향했다. 사진은 미국 버지니아주 리치몬드에 위치한 쉐브론 소유의 정제설비. <연합뉴스>

런던선물거래소의 2023년 1월물 브렌트유는 전날보다 4.19%(3.57달러) 내린 배럴당 81.61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김유미 키움증권 연구원은 “국제유가는 중국 경제 지표 부진에 수요 불안이 높아지며 하락했다”고 말했다.

중국 해관총서(세관 당국)는 같은 날 10월 수출이 달러화를 기준으로 했을 때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4% 하락했다고 발표했다.

월스트리트저널이 전문가들을 통해 집계한 시장 예상치 3.5%보다 낮았다.

시장에서는 지난주 발표된 중국의 제조업 구매자관리지수(PMI)도 경기 위축을 가르는 경계선인 49.5로 떨어져 제조업 경기가 위축 국면에 들어선 것으로 보고 있다.

이에 HSBC 등 금융업계에서는 중국 정부가 제조업 경기를 회복하기 위한 정책 마련이 중요할 것으로 평가했다.

김 연구원은 “미국 에너지정보청(EIA)이 월간 보고서를 통해 중동 지역의 지정학적 긴장에 따른 공급 불안을 언급했으나 2024년 유가 전망치를 하향 조정한 점도 유가 하락 요인으로 작용했다”고 설명했다.

미국 에너지정보청은 6일(현지시각) 저녁 내년 서부텍사스산원유 가격 전망치를 배럴당 89.24달러로 제시했는데 기존 전망치와 비교해 1.8% 하락했다. 손영호 기자

최신기사

국수본 특별수사단 대통령실 압수수색 불발, 일부 자료만 임의제출로 확보
국수본·공수처·국방부 공조수사본부 출범, "중복수사 혼선과 비효율 해소"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인수 마무리, 2026년까지 자회사로 운영 뒤 통합
삼성전자 노조 윤석열 탄핵 집회에 동참, "민주주의 위해 끝까지 맞설 것"
태영건설 137억 규모 유상증자 추진, 출자전환 통한 재무구조 개선 목적
국내 3대 신용평가사, LGCNS 신용등급 전망 'AA- 긍정적' 상향 조정
현대차그룹 유럽 4위 '위태', 토요타 하이브리드 약진에 소형 전기차로 맞불
윤석열 내란 혐의로 대통령실 7년 만에 압수수색, 경호처 거부로 차질 빚어
[오늘의 주목주] '경영권 다툼 소강국면' 고려아연 8%대 내려, 신성델타테크 18% 급등
한덕수 "12·3 계엄 선포 전 정상적 국무회의 운영되지는 않았다"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